줄기세포의 진실/황우석사건

[스크랩] 황우석 죽이기 세력들 (4)

淸潭 2006. 9. 22. 18:22
 

 

'황우석 파동'을 둘러싼 세력들-(4)

황 교수 죽이기 3총사(?) 노성일, 문신용은 뭔가

 

이복재 기자

 

▲황우석-문신용 교수(왼쪽부터)가 2004년 10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협회(ASRM)회의 전에 배아줄기세포 복제연구 재개 배경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조은뉴스=이복재 기자] 우리는 일제부역자들(통상 친일파)을 청산하지 못한 죄로 그들은 과거 중국, 일본 등을 거쳐 신사대주의인 미국으로 옮겨 붙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친일파들 단지, 시대가 바뀌다 보니 친일이 아니라 다른 사대주의로 나타날 뿐인 것이다.

단적으로 서울대조사위가 “우리가(황 교수팀) 개발한 것은 별것도 아니고 뉴캐슬대가 벌써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한 것이 신사대주의의 극치를 보여 준 말이다. 현 부총장이면서 차기 서울대 총장으로도 거론된 서울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민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 국민들은 그의 망발의 도가 지나쳐 망치가 아닌 햄머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을 몰랐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알았으리라 판단된다.

그리고 현재 특히 의대 출신들에게 매일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외국에 갔다 와야 승진이 되니, 이름만 무슨 미국대학, 무슨 연구소 혹은 교환교수이지, 실제론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가서 도서관에서 책만 뒤적이다 날짜가 되면 그냥 돌아온다는 게 비약적인 표현일까.

이것도 사대주의 아닌가. 그렇게 똑똑한 서울대학이 미국을 갖다와야만 5~6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가 말이다. 과거 8년전 서울대 미대에서 디자인사를 강의하는 김민수 교수가  1998년 8월에 교수 재임용심사에서 탈락이 되어, 미술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무려 6년 반이란 세월이 흘러 지난해 3월 8일에 복직이 되었다.

재임용 탈락 사유는 “연구실적 미비”라고 발표 했지만, 실제 사유는 김 교수가 미술 관련 역사를 전공하다 보니, “서울대 미술대학 50년사”를 정리하면서 서울대 인들이 받들어 모시는 장발(호:우석), 장우성, 노수현 등 ‘원로교수’들의 친일 행적을 들춰내었기 때문이다.

그럼 친일의 대표적인 사람인 장발(1901~2001) 한 사람에 대해서만 알아보자

장발은 제2공화국 총리를 지낸 장면총리의 친동생으로 서울대 초대 미대 학장을 지냈으며, 1996.12.10. 서울대 개교 50주년 행사시 “자랑스런 서울대인”에 선정되어 흉상까지 건립이 된 사람이다.

이때도 서울대 내부의 권력집단은 천기를 누설한 김 교수에게 그 부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고, ‘원로교수’들은 “일제에 부역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하지 않고, 아예 그 사실을 감추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그 탄압의 사례로는 김 교수가 맡고 있는 “디자인과 생활”이란 교양과목이 당시 인기가 있었고, 당시도 400명의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했는데도 그 강좌를 없애 버렸다. 그러나 학생들의 요청으로 학점 없이 10개월 넘게 교육이 진행되었고, 더 이상 둘 수 없어 재임용에서 탈락을 시켰으며, 정 총장이 바뀔 때 까지 무려 3명의 총장이 거쳐 지나갔으나, 6년 반 만에 법원에 인해 할 수 없이 복직명령이 나서, 복직을 시켜 첫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그것도 2005.3.8일 장발 우석홀 개관에 맞춰 첫 강의가 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서울대 정 총장이 있는 지난해에 발생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서울대의 경성제국대적인 생각이 황 교수가 낸 특허를 취소하겠다는 발언까지 연관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특허를 취소하라는 미국의 압력과 많은 자금지원 및 수많은 교수들의 미국연수의 미끼가 아니었을까. 지금까지 위에서 언급한 사실들에 비추어 폐쇄적, 신사대주의, 파벌집단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서울대 간판을 내리고 “경성제국대”로 개칭해야 맞다.

5. '황우석 죽이기' 3총사? (기술자들의 3자 협공전략)

현재 기술자 교수들이면서 황 교수에 무차별 저격을 하고 있는 저격 3총사를 한번 살펴 보자.

(1)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수의공중보건학교수

서울대 수의대 교수이면서, 상장사인 알앤엘바이오 주주, 강 교수는 대원이엔티의 계열사인 알앤엘생명과학의 임원이면서, 알앤엘생명과학과 알앤엘바이오에는 서울대수의대를 비롯 수의학과 출신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사내 및 사외이사 등 집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멤버중에 전직 식약청장 및 수의대 학장을 지냈고 현 수의공중보건학교실을 맡고 있는 이용순교수도 사외이사이며, 바로 그 밑에 강경선 교수가 있으니, 서울대조사위에서 자진 탈퇴한 류판동 교수의 심정을 백번 이해할 수 있다.

알앤엘바이오의 사장이 수의대 출신이며, 연구소장이 역시 수의대 박사 출신이며, 사외이사로 강경선, 이영순 교수, 자문위원으로 역시 수의대 박봉균교수가 포진하고 있으며, 주주로서 강경선교수가 2대 주주이며, 박용호교수(수의미생물학)가 역시 대주주로 있으니, “알앤엘바이오 = 서울대 수의대 = 강경선 회사(배후 이영순 전 학장)”의 등식이 성립된다 하겠다.

그래서 성체줄기세포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 성체줄기세포허브 소장직 까지 맡고 있는 자신의 입장에서, 성체를 무너뜨릴 황 교수를 적으로 볼 수밖에 없겠다. 거기에 겉으론 한복입고 다니고 불교의 선을 한다는 우희종교수(수의면역학)는 크리스쳔이면서 기본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만지는 황 교수를 이해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가 며칠 전 신문에서 자신의 신조가 배아연구에 대해 반대해 왔으면 거기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되지, 왜 개인 황우석을 같이 비난 하는지 그의 개인 블로그를 읽어 보며 위선에 찬 다른 얼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본인의 학과 학생과 황 교수 학과의 학생이 벌써 2쌍이나 탄생했으면, 황 교수와 어떻게든 사돈지간 아닌가. 그렇다면 군자라면 최소한의 개인에 대한 비방은 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결국, 겉으론 고매한 척 하고 밖으론 속내를 드러내는 기회주의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2) 서정선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마크로젠 회장

서정선 교수는 경기고-서울대 출신으로 (주)엠지메드 100% 출자, (주)엠젠바이오에 26% 등 모두 12개사를 거느린 (주)마크로젠의 회장이다. 그리고 서울대학이 1.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2005년말 계속 막대한 적자를 내면서도 임원들은 억대 연봉을 가져간다며 부도덕하다고 소액투자자들의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서정선 휘하의 마크로젠 권오용사업부장은 문신용 세포단의 국제협력위원으로,(주)엠젠바이오의 박광욱 대표이사는 세포단 실용화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문신용 세포단 단장, 정명희 조사위원장과 한국분자세포 생물학회의 회장후보를 같이 선정하는 자리이니 서로간의 관계가 보통이 아닐 것이며, 그렇다 보니 2자리나 차지하고, 세포단에서 과제도 받아 진행하고 있다.

(3) 정형민 포천중문의대 교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 차바이오텍 사장
정형민 교수는 대표적인 카톨릭계 대학인 포천중문의대의 핵심인력으로 차병원 출자회사인 차바이오텍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문신용이 있는 대한불임학회 위원, 대한노화방지학회 이사, 세포단의 기획위원이면서 역시 같은 세포단에 포천중문의대 출신이 이사회 멤버(엄영진), 심사평가위원(이경아), 국제협력위원(김동구)등 무려 4명이나 포진하고 있으며, 세포단 과제는 1단계 2개, 2단계 3개를 진행하고 있다. 더구나 세포단 창립 현판식에 포천중문의대 김병수 총장이 당시 서울대 병원장인 박용현(문신용 경기고 선배)과 같이 참석한 걸로 봐서, 그들의 포천중문의대 및 차병원과의 관계가 문신용 단장과 보통이 아님을 말해 준다.

정형민 교수의 드러난 활동 및 기술력으로 미루어 보면 배아 관련 줄기세포기술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황 박사의 기술을 흡수하여 사장시켜 성체줄기세포 위주로 갈 소지가 가장 많은 곳이라 하겠다.

6. 그럼 노성일 원장과  문신용 단장은 뭔가

지금까지 거론되었듯이 한 단계만 생각을 더하면 그들은 모두 문신용 단장의 조정(?)을 받고 있는 전위부대(?)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배아줄기세포(수정란까지만 허용) 및 성체줄기세포까지만 사업화하며, 이것만 해도 년 300조 이상의 시장이다.

인간을 치료하는 의사들이다 보니, 그동안 윤리문제가 있어 복제는 제대로 못했는데, 복제를 마음 놓고 하는 황 교수의 복제기술 및 성과가 탐이 나서, 이 때문에 노성일과 같이 2001년 말 전경련 회관에서 황 교수에게 접근하여 필요한 것만 빼 내고, 성과 및 명예는 자신들 및 의대가 차지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2004년 논문부터 황 박사가 너무 빨리 독주를 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자 정운찬 총장과 그들의 발상은 ·황우석 죽이기·에 올인

1) 황 교수가 닦아온 모든 기술 및 인력, 자산은 “의생명학과”를 만들어 흡수하고,
2) 황 교수를 의대에 흡수하더라도 근본이 짐승이나 만지는 짐승이니, 사람들 다루는 그들 의사들과는 공존할 수 없으며, 잘 못하면 기존의 의대의 밥그릇까지 수의대 쪽으로 넘어 갈 소지가 대단히 크므로, 어떻게든 건수를 만들어 제거를 해야 하는 결론에 자연히 도달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문신용은 치밀한 나름대로의 계획을 2004년부터 진행한 흔적이 여기 저기 나오고 있으며, 이는 검찰에서 어느 정도 밝혀 질 것이다.

“의생명학과”의 추진을 당시에 하지 못했던 것을 추론하여 보자

1) 당시 정운찬 총장이 2008학년도 평준화 문제 및 총장 공관문제로 공론화를 못시킨 것과,
2) 체세포복제를 주장하는 황 교수를 아직 죽이지 못한 상태였으며,
3) 정부에서 열악한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황 교수 쪽에 엄청난 투자들이 따라 오고 있는 시기였으므로,
4) 결국은 서울대 자산이고, 학과만 만들면 자연히 다 넘어 오게 되어 있으니 시기를 기다린 것이다.

그렇다면 폭로시점이 왜 이때 인가

2005년 1월12일 황 교수가 밝혔듯이 무균돼지 하고, 늑대까지 복제하고, 자체적으로 줄기세포까지 만들고 있으니, 더 이상 놓아둘 상황이 아닌 것은 정 총장과 문신용 교수는 틀림없이 알았을 것이다.

상기 조감도는 의생명공학연구동으로 일명 황우석연구동이라 불리 우는데 올해 10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있다. 결국 조사위가 최종 “아니올시다” 보고를 한 후, 황우석 죽이기에 올인 한 것으로  본다.

결국은 상기 건물도 고스란히 의대로 들어오게 되고, 제일 전망 좋은 사무실엔 그들이 상주 할 것이고, 그동안 세포단의 각종 위원회 및 문신용 교수 산하의 인구의학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및 벤쳐 회사들을 통해 “돈?“이 굴러들어 올 것이다.<5편에 계속>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또다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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