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데요. 긴 연휴 동안 집에서만 머무르기 아쉽다면,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에는 설 연휴에 떠나기 좋은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새해를 시작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쌓기 좋은 절호의 기회인데요. 여행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고 마음의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국내 명소들로 떠나보세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추위도 잊게 만드는 설 연휴 힐링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사유원은 겨울에도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수목원인데요. 현대적인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아름답게 담아낸 이곳은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예술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겨울철에는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비교적 한적해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유원의 매력 중 하나는 '풍설기천년'과 '팔공천향대' 같은 독특한 공간인데요. 이곳에서는 모과나무 향과 함께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공산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고요한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줍니다.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문해보면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의 진가를 깨닫게 될 겁니다. 설 연휴에 가족, 연인과 함께 한적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사유원을 추천드립니다.
문경새재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립공원으로 겨울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조선시대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개였던 이곳은 현재 완만한 산책로로 정비되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도립공원 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로공원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맑은 공기 속에서 천천히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과 함께 차가운 공기 속에서 산책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에 가벼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경새재는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입니다.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강릉의 바다부채길을 추천드리는데요. 정동진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입니다.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철 고요한 동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풍경은 장관 그 자체인데요. 겨울 바다의 차가운 파도 소리와 맑은 공기는 걷는 내내 색다른 힐링을 선사합니다. 초반의 데크 계단은 약간의 체력이 필요하지만, 걷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사전에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강릉 바다부채길을 방문해보세요.
평창 오대산의 전나무숲길은 겨울철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인데요. 약 1km에 이르는 전나무숲길은 눈 덮인 겨울 풍경 속에서 자연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 많은 이들이 겨울철 방문하는 필수 코스인데요. 순백의 눈이 소복이 쌓인 전나무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차분히 힐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숲길 근처에는 월정사와 같은 역사적 명소도 있어 문화 탐방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설 연휴 동안 가족, 연인, 친구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