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初日〕/ 김원행(金元行)
미호집 제1권 / 시(詩)
동림산 그 위로 아침해가 솟더니 / 東林初日上
이곳 서재 창 앞을 환하게 비춰 주네 / 照此書窻前
한 번 읽고 한 번씩 길게 탄식하는데 / 一讀一長歎
마주앉은 산승은 깜박깜박 졸고 있네 / 山僧相對眠
[주-D001] 동림산(東林山) :
앞 시와 연결지어 볼 때 응천사가 있었던 동림산으로 보인다. 응천사는 조선 시대 각종 지리지에 의하면 용자산(龍子山)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용자산은 지금의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동림리에 있는 동림산의 옛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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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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