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醉書僑居戶(취서교거호) / 簡易 崔岦(간이 최립)

淸潭 2025. 1. 17. 07:47

 醉書僑居戶(취서교거호) / 簡易 崔岦(간이 최립)

寓翁遊滯半間屋(우옹유체반간옥)
行子又回千里墻(행자우회천리장)
不識淸風與明月(불식청풍여명월)
是供寂寞是供忙(시공적막시공망)

늙은이가 임시로 머무는 오두막집에
나그네가 또 먼 길을 배 타고 돌아 왔네
알지 못 하겠구나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적막함을 줄지 어수선함을 가져다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