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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칩(驚蟄)

淸潭 2020. 3. 5. 08:47

오늘은 경칩(驚蟄)

오늘은 경칩(驚蟄)의 절기입니다.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을 자던 짐승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했습니다.
여러 세시기(歲時記)를 보면 이때에는 농촌에서는
흙일을 하면 한 해 동안 탈이 없다고 하여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바른다고 하였습니다.
이 기간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하고(도시화:桃始華),
중후에는 꾀꼬리가 울고(창경명:倉庚鳴),
말후에는 매는 보이지 않고 비둘기가 날아다닌다고(응화구:應化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