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結草報恩)
위(魏)나라의 과(顆)는 아버지의 유언을 거스르고
서모를 개가시켜 줬습니다.
아버지의 유언은 '순사(殉死: 따라 죽는것)하게 하라.'
는 것과 '개가(改嫁)시키라.' 는 두 가지 였는데,
순사하게 하라는 말은 임종 순간 것이었지만,
'사람이 위독해질 때는 판단이 옳지 않다.'는 이유로
개가시켜준 것입니다.
과가 진(秦)의 장수 두회(杜回)에게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그러나 두회가 풀밭에 쓰러지는
바람에 오히려 두회를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 풀밭을 보니
풀들이 누군가에 의해 엮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밤, 과의 꿈속에 한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개가시켜 준 여자의 아비되는 사람이오.
그대가 죽을 뻔했던 내 딸을
살려 줬으므로
그 은혜를 갚은 것이오."
이때부터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죽어 혼백이 되어서까지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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