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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오리까..

淸潭 2007. 3. 19. 14:45
 

어찌하오리까..

 


사람은
번뇌 때문에 죄를 짓고
죄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번뇌와 죄, 고통은
삼륜차의 세 바퀴와 같이
끝없이 구른다.

이것을 가리켜서 윤회라고 한다.


                       - 아함경 -





어찌하오리까..
어디로 가야 되는지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향없이 흘러가는
가엾은 인생길에는
바람과 구름도 문제가 된다는 걸...

슬퍼하고 절망한 들....
내 안의 반란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 ..
내 안에 묻어 둘 것이니
자고 나면 잊게 하소서..

그 슬픔 내일까지 가지 말게 하시고.
절망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한줄기 빛으로 희망을 수혈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