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違心詩戱作 / 李奎報

違心詩戱作 / 李奎報뜻과 어긋남을 농삼아 읊다 人間細事亦參差[인간세사 역참치] / 사람 사이 자질구레한 일 고르지 못하기에 動輒違心莫適宜[동첩위심 막적의] / 툭하면 뜻과 어긋나 알맞게 마땅할 수 없네. 盛歲家貧妻尙侮[성세가빈 처상모] / 성한 나이엔 가난하여 처에게 업신여김 받고 殘年祿厚妓將追[잔년록후 기장추] / 늘그막에 녹봉 후하니 문득 기생까지 따르네. 雨霪多是出遊日[우음다시 출유일] / 노는 날에 나가려면 무릇 장맛비가 많아지고 天霽皆吾閑坐時[천제개오 한가시] / 내가 한가히 머무를 때면 하늘도 함께 개이네. 腹飽輟飧逢羔肉[복고철손 봉고육] / 배 속이 꽉차 먹기를 그치면 양 고기가 나오고 喉瘡忌飮遇深巵[후창기음 우심치] / 목이 아파 마시길 꺼리면 넉넉한 술잔 만나네. 儲珍賤售市高價[저진천수 ..

글,문학/漢詩 2024.11.24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중”…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중”…‘4만전자 위기’ 돌파구 찾나오남석 기자2024. 11. 24. 08:03 젠슨 황, 블룸버그 인터뷰서 밝혀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연합뉴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황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현재 HBM3E 8단..

쉼터/좋은소식 2024.11.24

뒤라스의 말

“27세 남성과 15세 소녀의 정사”…외설 논란 일으켰던 이 작가의 책 [Books]김유태 기자(ink@mk.co.kr)2024. 11. 24. 06:03  “금지된 걸 똑똑히 드러내는 게 작가의 임무다”27세 남성과 15세 소녀의 정사를 다룬 뒤라스1930년대, 15세 프랑스 소녀가 ‘식민지 베트남’에 도착한다. 가난한 부모를 따라나선 불가피한 이민길이었다.메콩강 배 위에서 소녀는 대자본가인 중국인 남성을 만난다. 남자는 약혼한 몸이었지만 둘은 연인이 된다. 27세 남성과 15세 소녀의 열애. 둘의 감정은 정사로 이어진다.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장편소설 ‘연인’의 줄거리다. 이 작품은 유럽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 1984년 수상작으로 ‘장미의 이름’, ‘티벳에서의 7년’을 연출한 장 자크 아노에..

카테고리 없음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