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안세영, 36분 만에 경기 끝냈다…2개 대회 연속 우승 청신호
윤욱재 기자2025. 1. 18. 14:36
▲ 안세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단 36분이면 충분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볍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여지아민(싱가포르)을 상대로 2-0(21-11, 21-12)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36분이었다. 그만큼 안세영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는 의미다. 여지아민의 세계랭킹은 13위. 그럼에도 안세영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주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왕즈이(중국)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5위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다. 툰중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인 푸살라 신두(인도)를 2-1로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과 툰중의 준결승전은 18일에 열린다.
한편 여자 복식에서는 8강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의 승리였다. 세계랭킹 49위인 공희용-김혜정 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2-1로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안세영 ▲ 안세영 ⓒ연합뉴스/AP통신'쉼터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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