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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은 여기 다 모여있었네" 더 추워지기 전에 가봐야 할 트레킹 명소

淸潭 2024. 11. 17. 17:55

"명산은 여기 다 모여있었네" 더 추워지기 전에 가봐야 할 트레킹 명소

조회 7,6512024. 11. 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이 자랑하는 가을 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풍성한 나무숲과 이 시기가 되면 울긋불긋하게 물들여지는 화려한 절경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사진작가가 많은데요.

11월 초가 지나면 색이 빠지기 시작해 앞으로 일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장엄한 산세와 그 위로 햇살이 신비롭게 내려앉는 비경을 즐겨보세요.

구봉산

구봉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안군 주천면 정주천로 521-143

구봉산은 뾰족하게 솟은 바위가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름 붙여졌으며, 천왕봉을 주봉으로 하는 산입니다.

다른 여덟 개 봉우리는 피어나는 연꽃의 형태를 해 ‘연꽃산’이라고도 부릅니다.

호남에서 유명하다는 명산을 거의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으며 깎아지른 듯한 험준한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왕봉까지 2.8km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둔산

대둔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대둔산은 완주의 비경을 볼 수 있는 명산으로 사계절 다채로운 풍광을 간직한 특별한 곳입니다.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어 신비로운 형상을 하고 있고, 숲이 첩첩산중으로 쌓여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 오르면 나오는 대둔산 구름다리에서는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그림 같은 산세를 조망할 수 있어 트래킹한다면 꼭 체험해 봐야 합니다.

덕유산

 
덕유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59

덕유산은 전북과 경남에 걸쳐있으며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이 있는 명소입니다.

덕유산이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는 뜻으로 1,614m에 달하는 대한민국 네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아고산대 생태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유명한 용추폭포와 칠연폭포 등 쉬어가기 좋은 숨은 비경이 많은 곳입니다.

또한 안국사의 괘불과 적상산성 등 오래된 유적지와 희귀한 주목나무 군락지, 1,623여 종의 동물 및 1,067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매혹적인 절경이 펼쳐집니다.

강천산

가을 강천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강천산은 가을이 되면 새빨간 단풍으로 물들여지는 명산입니다.

평탄한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풍경 보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본래 용이 꼬리 치듯 승천하는 형태와 닮아 ‘용천산’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고즈넉한 강천사와 풍광이 아름다운 현수교, 가을 단풍으로 둘러싸인 폭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간직한 강천산으로 떠나보세요.

내장산

 
내장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읍시 내장산로 1207

내장산은 국내 최고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산 중의 명산입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붉은빛, 황금빛 단풍잎이 꽃처럼 만개하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호남의 금강’이라는 이명처럼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청량한 녹음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단풍으로 가득하며,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이 빛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