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 투수' 류현진, 세계제패 꿈 절반 이뤘다
스포츠서울 | 입력 2010.08.10 11:05 | 수정 2010.08.10 12:19
한화 류현진(23)의 꿈은 '세계 제패'다.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를 통틀어 최상급 성적을 내겠다는 당찬 꿈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이미 그 절반은 이뤄냈다. 투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에서 당당히 '월드베스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9일 현재 28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1967년 9월 12일부터 이듬해 7월 30일까지 밥 깁슨(세인트루이스)이 세운 26연속경기 기록을 2경기나 경신했다. 단일 시즌 QS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있다. 2005년 5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가 작성한 22연속경기 QS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기록인데. 올 시즌 류현진은 자신이 등판한 22경기에서 모두 QS를 작성했다. 스스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신기록 수립은 시간 문제다.
류현진이 가장 탐내는 타이틀인 방어율(1.63)도 빅리거 조시 존슨(플로리다·1.97)이나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다르빗슈 유(니혼햄·1.72)보다 낮다. 탈삼진(171개) 역시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와 같고. 일본의 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166개)보다 많다. 다승에선 콜로라도의 우발도 히메네스(17승)에는 2승 뒤지지만. 소프트뱅크의 스기우치. 와다(이상 13승)보다는 2승 앞서 있다.
류현진은 객관적인 지표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국내에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투수인 것이다.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받아들 류현진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에서 승리 후 "남은 경기 전승은 물론. 전경기 QS를 목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5~6차례 더 선발등판해 모든 경기를 QS로 마친다고 가정하면 시즌 27~28연속경기 QS를 기록하게 된다. 깁슨이 세운 메이저리그 최고기록을 한 시즌만에 넘어서는 것이다.
1점대 방어율. 15승. 171삼진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존슨(1.97). 히메네스(17승). 위버(171삼진)의 장점을 합친 듯한 성적이다. 일본프로야구의 방어율 1위 다르빗슈(1.72).다승과 탈삼진 1위인 스기우치(13승·166삼진)보다 나은 기록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기록은 '국보' 선동열(삼성 감독)이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1989년 성적을 연상케 한다. 해태 소속이었던 선 감독은 당시 36경기(이중 24경기 선발)에서 169이닝을 던져 21승3패 방어율 1.17. 198삼진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21년만에 새로운 '국보'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장강훈기자 zzang@토토-프로토 전경기 전문가 예상평, 실시간 스코어, 속보는
류현진이 가장 탐내는 타이틀인 방어율(1.63)도 빅리거 조시 존슨(플로리다·1.97)이나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다르빗슈 유(니혼햄·1.72)보다 낮다. 탈삼진(171개) 역시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와 같고. 일본의 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166개)보다 많다. 다승에선 콜로라도의 우발도 히메네스(17승)에는 2승 뒤지지만. 소프트뱅크의 스기우치. 와다(이상 13승)보다는 2승 앞서 있다.
류현진은 객관적인 지표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국내에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투수인 것이다.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받아들 류현진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에서 승리 후 "남은 경기 전승은 물론. 전경기 QS를 목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5~6차례 더 선발등판해 모든 경기를 QS로 마친다고 가정하면 시즌 27~28연속경기 QS를 기록하게 된다. 깁슨이 세운 메이저리그 최고기록을 한 시즌만에 넘어서는 것이다.
1점대 방어율. 15승. 171삼진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존슨(1.97). 히메네스(17승). 위버(171삼진)의 장점을 합친 듯한 성적이다. 일본프로야구의 방어율 1위 다르빗슈(1.72).다승과 탈삼진 1위인 스기우치(13승·166삼진)보다 나은 기록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기록은 '국보' 선동열(삼성 감독)이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1989년 성적을 연상케 한다. 해태 소속이었던 선 감독은 당시 36경기(이중 24경기 선발)에서 169이닝을 던져 21승3패 방어율 1.17. 198삼진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21년만에 새로운 '국보'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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