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중앙종회의 사회분과위원장 무애스님이 봉은사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조선 닷컴| ● ‘원본 글 닷컴가기' ☞ http://www.chosun.com |
10개 단체 “해결 노력 적극 나서겠다” 봉은사 신도회는 “직영강행땐 강력대응” 총무원쪽, 권위상실 우려 “돌이킬수 없다” 조현 기자 ▲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불교단체 회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시작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 지난 24일 조계종 내에서 신망이 있는 도법 스님과 수경 스님, 지홍 스님 등이 중재를 위해 자승 총무원장과 명진 봉은사 주지를 잇따라 만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불교단체들은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부 스님들의 중재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단체들도 중재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제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명진 스님이 반발하고 있는 ‘봉은사 직영’ 문제에서 총무원으로선 ‘돌이킬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봉은사 쪽은 여전히 직영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봉은사 신도들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 봉은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계종 직영사찰 지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합장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중앙종회는 25일 오전 “중앙종회의원들 스스로 판단해 결의된 사안에 대해 세간의 권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중앙종회의 권위와 중앙종회의원들의 자주성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중앙종회는 한발 더 나아가 “중앙종회는 물론 종단 전체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해당기사 더 보기=회원 보기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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