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당뇨병 치료·예방 백신 개발된다

淸潭 2008. 9. 13. 16:29

당뇨병 치료·예방 백신 개발된다  

 

체내 주 면역계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획기적인 실험적 백신이 새로이 발병하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이미 발병한 당뇨를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당뇨병저널'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백신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기존 발병한 당뇨를 회복시킬 수 있지만 발병한 지 이미 5년 이상이 지난 당뇨는 회복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백신을 한 번 주사한 것으로도 쥐에서 당뇨병 발병을 상당히 늦출 수 있었으며 8번 연속 투여시 당뇨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혈당이 높은 고혈당 증상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백신을 단지 25일 동안 주 당 2번 맞는 것으로 발병한 고혈당 증상을 회복시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한 후에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백신속에 있는 상당수의 단백질이 수상돌기세포라는 인체 면역세포들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과거 연구결과 이미 밝혀진 바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미 진행중인 전임상단계 연구가 끝난후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