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二十四節氣 詩

淸潭 2024. 6. 25. 21:38

二十四節氣 詩 / 趙英哲

 

二十四節氣 1년을 24개로 나눈 양력으로 태양과 정확하게 맞아

과학용어로도 쓰인다 약15일마다 절기 때 하나씩 1년 동안 24개의

한글 五字詩 함께 五言絶句 지었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立春  2/4   雨水  2/18   驚蟄  3/5   春分  3/21   淸明  4/5   穀雨  4/20

立夏  5/5   小滿  5/21   芒種  6/6   夏至  6/21   小暑  7/7   大暑  7/23

立秋  8/7   處暑  8/23   白露  9/7   秋分  9/23   寒露 10/8   霜降 10/23

立冬 11/7   小雪 11/22   大雪 12/7    冬至 12/22   小寒  1/5   大寒  1/20

立春夏秋冬分至雨露霜雪暑寒小大水驚蟄淸明穀滿芒種處白降 27 48

 

立春

始動方春發(시동방춘발) 처음 움직임 봄이 막 피어

測量曆太陽(측량력태양) 재서 헤아려 해에 맞춘 력

新年稱正月(신년칭정월) 새해라 일러 정월이라며

歲拜望希祥(세배망희상) 해맞이 절을 이룸 바라며

送舊迎新 立春大吉 建陽多慶 歲謁 茶禮

 

雨水

봄이 옴 느껴 認春來到覺(인춘래도각) 봄을 알아서 내닫음 깨쳐

비 조금 질퍽 微雨解凍耶(미우해동야) 살짝 비 내려 얼음을 녹여

빌며 오곡밥  祝願希求展(축원희구전) 빌며 바라길 찾음을 펼쳐

놀기 마쳐야  遊戱享樂罷(유희향락파) 놀아 놀려서 즐김은 그쳐

 

驚蟄

날 풀려 파릇 日暖蔬靑出(일난소청출) 날이 풀리니 남새 나 파릇

볕 달라 따뜻 陽溫換節和(양온환절화) 볕이나 따셔 철 달라 따뜻

삼월 나아가  月三行進發(월삼행진발) 달은 삼월에 나아가 나서

배움 이뤄가  開學就硏磨(개학취연마) 배움을 열어 갈고 닦기를

春分

뚜렷한 봄은 宛然春色坐(완연춘색좌) 뚜렷한 것이 봄날 빛 앉아

시샘한 다음 過妬萬花繁(과투만화번) 꽃 시샘 지나 온갖 꽃 멋져

춥다가 따뜻 日較差離隔(일교차리격) 날로 드러나 날씨 꽤 따뜻

감기도 많아 許多感氣煩(허다감기번) 많이도 걸려 날씨 탓 한껏

 

淸明

봄이 한창 때 快晴乾燥節(쾌청건조절) 맑은 봄바람 살짝 가문 철

꽃이 활짝 펴 花樹爛漫時(화수란만시) 꽃나무 활짝 흐드러진 때

벌은 바쁜데  蜂蝶奔忙事(봉접분망사) 벌 나비 한창 바삐 일을 해

사람 아쉽기  衆人愛惜期(중인애석기) 모여 노는 이 아쉽기만 해

 

穀雨

비가 오느니  春雨相當濕(춘우상당습) 봄날 비 내림 꽤 흠뻑 적셔

지는 남은 꽃 落花殘在紅(낙화잔재홍) 떨어지는 꽃 남았던 붉음

일이 바빠져  事煩忙漸次(사번망점차) 일 늘어 바빠 갈수록 차츰

남은 할 일에 時務眼前功(시무안전공) 때 맞춰 할 일 눈앞에 한일

 

立夏

여름 들어 서 立夏何春季(입하하춘계) 입하 절기는 어째 끝 봄에

아직 안 더워 非寒未暑時(비한미서시) 춥지도 않아 아니 더운 때

해 길어 일을 日長多事雜(일장다사잡) 해는 길어져 많은 일 섞여

놀기도 좋아  遊樂老兒施(유락로아시) 놀고 즐기기 어른 아이에

 

小滿

들 보리 자라 夏初香秀麥(하초향수맥) 여름 처음에 보리 내음이

옛 이제 달라 今昔別差情(금석별차정) 옛 이제 달라 품는 느낌이

못에 물 찰랑 池塘微波浪(지당미파랑) 못물 가득해 물결이 찰랑

새로 난 푸름 物生新綠淸(물생신록청) 만물 자라나 새 푸름 맑아

 

芒種

날씨는 여름  氣候倉黃暑(기후창황서) 날씨 서둘러 갑자기 더워

보리는 가을  麥秋收穫忙(맥추수확망) 보리는 익어 거두기 바빠

논에 새 푸름 畓秧移植展(답앙이식전) 논에 모내기 옮겨 펼쳐져

산엔 잎 그늘 山野綠陰光(산야록음광) 산에 들에는 푸른 그늘이

 

夏至

날은 길어서 白晝時間最(백주시간최) 밝은 낮 시간 가장 길어서

한끝에 닿아 太陽黃道過(태양황도과) 태양 가는 길 황도길 지나

비는 지루해 支離霖雨滯(지리림우체) 지루한 장마 비는 머물러

장마라 하지 人世謂長魔(인세위장마) 사람 세상에 장마라 하지

 

小暑

날씨 비 함께 驟雨時時帶(취우시시대) 여름소나기 때때로 둘러

덥고도 축축  炎炎濕濕充(염염습습충) 뜨겁게 더워 축축함 채워

경일의 복날  補身庚伏日(보신경복일) 몸을 도와야 경일의 복날

무더운 여름  盛夏暑蒸隆(성하서증륭) 한여름 더위 찌는 듯 대단

 

大暑(7.23)

녹이는 햇살 日射鎔融曝(일사용융폭) 해는 내리쫴 쇠 녹는 햇살

밤이나마나  夜來熱帶房(야래열대방) 밤이나마나 더운 잠자리

더위 꼭대기 海邊山嶽絶(해변산악절) 바닷가 모래 산속에 그늘

벗어나 쉬어 休暇避平常(휴가피평상) 쉬는 겨를엔 늘 함 벗어나

熱帶夜: 밤에도 최저기온 25℃이상

 

立秋

해달 첫가을 七朔陰陽曆(칠삭음양력) 칠월초하루 음양력 모두

말복 지나며 立秋後末庚(입추후말경) 가을 든 다음 마지막 복날 末伏

칠석 보내며 送過銀漢夜(송과은한야) 보내며 지내 견우직녀 밤 七夕

남은 더위를 殘暑最終征(잔서최종정) 남은 더위는 맨 끝을 달려

 

處暑

더위 머물러 處暑推移節(처서추이절) 더위 머물러 철은 옮겨가

비는 안와야 時期降雨休(시기강우휴) 이때는 안 돼 비 내림마라

풀은 다자라 草萋生長盡(초처생장진) 풀은 우거져 자라남 다해

아침저녁 갈 朝夕確然秋(조석확연추) 아침저녁에 뚜렷한 가을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白露

밤낮이 달라  較差交晝夜(교차교주야) 견줘 어긋나 밤낮이 서로

이슬이 내려  凝結露光天(응결로광천) 엉겨 맺히니 이슬 빛 날씨

자란 풀 베며 盡草長萋刈(진초장처예) 다한 풀 베니 길게 우거져

가을을 맞아  迎秋穫確然(영추확확연) 가을을 맞아 거둠 뚜렷해

 

秋分秋夕

넉넉한 가을  豊盛積穀秋(풍성적곡추) 넉넉히 쌓아 알곡 가을해

여럿에 저녁  實果多多夕(실과다다석) 알찬 열매도 많기도 하지

좋은 철 시원 佳節爽凉天(가절상량천) 좋은 철 시원 서늘한 날씨

달빛도 밝아  月光明朗席(월광명랑석) 달빛 밝아서 환한 자리해 ,

 

寒露重陽節

서늘한 가을 爽凉寒露節(상량한로절) 시원한 맑음 이슬 차운 철

책을 읽으랴 黃菊讀書窓(황국독서창) 노란 국화에 책 읽는 창가

높다란 하늘 罔極蒼空仰(망극창공앙) 끝없는 하늘 우러러 보며

산을 오르랴 登高浩氣彰(등고호기창) 산에 올라서 넓은 뜻 펴랴 浩然之氣

 

霜降丹楓

바람 썰렁해 晩秋風葉落(만추풍엽락) 늦가을 바람 잎은 시들어 ※凋落

물은 싸늘해 明鏡水寒生(명경수한생) 말간거울 물 차가움 낳아 ※明鏡止水

울긋불긋 산 秀麗丹楓嶽(수려단풍악) 빼어난 고움 단풍 든 큰산

서리내릴 때 結氷霜降晶(결빙상강정) 얼음이 맺혀 서리 내릴 빛

 

立冬入試寒波 時祭

가을 짧기만 節佳秋已去(절가추이거) 좋은 철 가을 이미 떠나가

날씨 싸늘해 天氣試寒云(천기시한운) 날씨 싸늘해 입시 추위가

잔을 드리며 時祭門中祀(시제문중사) 때는 묘사 때 집안이 모여

겨울을 맞아 接冬經涉薰(접동경섭훈) 겨울을 맞아 거쳐 지나가

 

小雪 ※김장철 첫눈

겨울날채비  越冬差備畢(월동차비필) 겨울 넘길 일 마련 마쳐야

안팎 집살핌 窓戶蓄薪柴(창호축신시) 창과 문 손봐 땔감 쌓아둬

먹거리 김장 浸漬藏沈菜(침지장침채) 담가놓으니 김장을 하며

옷도 따뜻이 具有皆(제포구유개) 두터운 옷도 갖춤을 다해 깁제 핫옷포

 

大雪

눈바람 얼음 風雪凍氷結(풍설동빙결) 바람에 눈에 얼음이 얼어

한겨울의 빛 景光皓仲冬(경광호중동) 볕에 빛 희니 겨울 가운데

덮여 파묻혀 閉藏陰隱掩(폐장음은엄) 덮여 파묻혀 숨기고 가려

방안에 모여 團坐室包容(단좌실포용) 둥글게 앉아 방안에 모여

 

冬至地雷復 크리스마스

끝에서 다시 自始從終復(자시종종복) 비롯함이니 끝에서 돌려

새로움 일어 一新改革充(일신개혁충) 하나 새로움 바뀜 채워서

동짓달 엄동 仲冬冬至月(중동동지월) 한겨울 동지 겨울 동짓달

밤은 길어서 冬夜盛冬中(동야성동중) 겨울밤 한껏 겨울 가운데

 

小寒 ※하루30분 한 해 열흘이 어긋

새해라 하나  今曆虛陽曆(금력허양력) 오늘날 달력 틀린 헛 양력

가장 추운 때 嚴冬極甚寒(엄동극심한) 엄청난 겨울 너무나 추워

아직은 세밑  歲前留未去(세전류미거) 세밑이라서 아직 아니 가

시작 이르지  初發作心難(초발작심난) 처음 피어남 마음 못 먹어 ※作心三日

※대한이가 소한이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

 

大寒

추워도 견뎌  三四寒溫耐(삼사한온내) 사흘 추워도 나흘 따셔서 ※三寒四溫

한낮 해 따뜻 明陽白日和(명양백일화) 밝은 볕에는 한낮 해 따뜻

봄을 바라니  近春期待望(근춘기대망) 봄이 가까워 기다림 바램

겨울 끝에서  餘氣季冬過(여기계동과) 남은 차가움 끝 겨울 지내

작성자 joh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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