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결정…27일부터"
송종호 기자2024. 6. 12. 13:46
의료대란·의대사태 해결때까지 휴진
총 735명 교수 응답해 휴진이 72.2%
총 735명 교수 응답해 휴진이 72.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이어지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 지난 4월 30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의 한 외래검사예약변경 관련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2024.04.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세 곳에 소속된 교수들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의정갈등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내부 의견을 물었다.
총 735명이 응답한 가운데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04명(27.8%)에 머물렀다.
또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448명(61.0%),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19명(29.8%), 그렇지 않겠다는 응답이 68명(9.2%)이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비대위는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휴진은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세 병원의 모든 진료과목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과 시술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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