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의 전설
梧桐島 동백꽃은 바닷바람 속에서
그 붉은빛을 더하지요.
鬱陵島의 어느 마을
琴瑟이 좋은 한쌍의 부부가 살았는데
볼 일이 있어 남편은 陸地로 나가고
돌아온다는 날이 지났건만
기별없는 날만 무심히 흘렀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아내는 병석에 눕게 되었고
이웃사람들의 정성 어린 간병에도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눈을 감으면서 남긴 말은
'내가 죽으면 남편이 돌아오는
배가 보이는 곳에 묻어 주세요.'
하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장례를 치른 열흘 후
남편이 돌아와서
아내의 무덤에서 통곡하며 해가 거듭되고,
어느 날
무덤 위에 빨간 꽃이 피기 시작하여
울릉도 전체를 뒤덮었으니
지금은 郡花가 된 동백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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