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유럽여행

바르셀로나여,영원하여라

淸潭 2015. 8. 24. 14:12

 

 

 

 

破屢世壟黃永祚...바르셀롱황영조

足跡永遠夢主翼...족적영원몽주익

爬密里阿百年中...파밀리아백년중

天主突兀南美益...천주돌올남미익


오랜 세월 언덕을 깬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그 족적 영원히

몽주익 꿈속 언덕의 주인

파충류 꼬리 빽빽한 언덕의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백년을 지어도 아직도 건축 중

천주교는 남미 안데스를 살찌웠네



 

 

 

 

 로르카의 모험가 달팽이의 체험담 중에서


그는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쟁이와 가시덩굴 숲으로

들어갔다. 그 중간에는

병들고 지친 늙은

개구리 두 마리가

해를 쬐고 있었다.

 

요즘 그 노래들은,

개구리 한 마리가 중얼거렸다.

쓰레기 같은 것들이야. 그러자

상처 나고, 눈이 거의 다 멀게 된

다른 개구리가 대답한다 : 노래들이

전부 다 그래, 사람아.

젊을 때는, 언젠가 하느님이

우리 노랫소리를 듣고

동정을 해 주시리라 믿었지.

하지만 이제 오래 살아 본

나의 경험과 지식이 그걸

믿지 말라고 해, 그래서 난

더 이상 노래하지 않지…….

 

 

 

 

저는 제 집에서 온 걸요.

그리고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눈먼 개구리가

소리친다 : 그거 대단히 비겁한

자식이구먼 그래

노래는 한 번도 안 하니?

안 해요, 달팽이의 말. 기도도 안 하고?

그런 것도 안 해요. 전 그런 거

배운 적 없어요. 너는 영생을 믿지 않니?

그게 뭔데요? 

 

 

 


그러니까 풍성한 식량을

공급하는 꽃 핀 땅 옆에

가장 고요한 물에

항상 산다는 것,(개구리 말) 그리고     (그리고부터 달팽이의 말)

내가 죽으면 그때는

가장 높은 나무들의

가장 부드러운 잎사귀 위로

가서 살게 된다는 거지요?

내 어릴 때 나의 불쌍한

할머니가 어느 날 말해 주셨어요.(달팽이 말)

 

네 할머니는 이단자였구나.

우리가 너에게 진실을 말해주마.

그 진리를 믿어야 해.

성난 개구리들이 말했지요.

 

 

 

 

 

 

 

 

 

 

 

그리고 2004 바르셀로나

 

 

 

 

 

Isaac Stern - Lalo, Symphonie espanole in D minor, Op.21

  


가져온 곳 : 
카페 >
|
글쓴이 : 무심천| 원글보기

'쉼터 >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리스본   (0) 2015.09.07
독일 베를린  (0) 2015.09.06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0) 2015.08.22
포르투갈 리스본  (0) 2015.08.13
독일의 城  (0) 201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