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석민 사과 안 했다?"... KIA, "어머니가 병문안했는데"
스포츠칸 | 광주|김은진기자 | 입력 2010.08.26 06:08
4강 순위 싸움을 하다보니 너무 예민해졌다.
KIA 윤석민이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2사 후 조성환의 머리를 맞히면서 벌어진 '사구 파문'이 양 구단 신경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조성환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입원해있고, 윤석민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25일 입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롯데 구단 측은 "윤석민도, KIA도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고의 여부를 떠나 오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중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선수 2명을 다치게 해놓고 사과 한 마디 없다니 동업자로서 서운하다"고 얘기했다.
개인적으로, 또 선수단 자체적으로 사과 한 마디 없어 롯데 선수들이 매우 화나 있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사실과 완전히 달랐다.
KIA 투수 유동훈이 이미 24일 밤 선수단을 대표해 조성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둘은 동기생으로 절친하다. 대표로 사과 의사를 전했다.
더구나 윤석민의 어머니 김정열씨가 25일 조성환이 입원한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찾아 병문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윤석민은 당시 경기를 마친 뒤 롯데 덕아웃을 향해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다만 롯데 홈 관중의 비난에 충격받은 나머지 경황이 없어 전화를 걸지 못했던 것. 그러나 아들의 실수에 어머니가 대신 이미 병원까지 찾아 사과 인사를 전한 뒤였다.
이같은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롯데 구단은 "사과하지 않았다"고 서운해했고, 윤석민과 KIA 선수단은 뻔뻔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뒤늦게 사실을 전해들은 KIA 구단 관계자도 "운동장에서 생긴 일이니 선수들끼리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광주|김은진기자 >
KIA 윤석민이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2사 후 조성환의 머리를 맞히면서 벌어진 '사구 파문'이 양 구단 신경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조성환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입원해있고, 윤석민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25일 입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롯데 구단 측은 "윤석민도, KIA도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고의 여부를 떠나 오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중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선수 2명을 다치게 해놓고 사과 한 마디 없다니 동업자로서 서운하다"고 얘기했다.
개인적으로, 또 선수단 자체적으로 사과 한 마디 없어 롯데 선수들이 매우 화나 있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사실과 완전히 달랐다.
KIA 투수 유동훈이 이미 24일 밤 선수단을 대표해 조성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둘은 동기생으로 절친하다. 대표로 사과 의사를 전했다.
더구나 윤석민의 어머니 김정열씨가 25일 조성환이 입원한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찾아 병문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윤석민은 당시 경기를 마친 뒤 롯데 덕아웃을 향해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다만 롯데 홈 관중의 비난에 충격받은 나머지 경황이 없어 전화를 걸지 못했던 것. 그러나 아들의 실수에 어머니가 대신 이미 병원까지 찾아 사과 인사를 전한 뒤였다.
이같은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롯데 구단은 "사과하지 않았다"고 서운해했고, 윤석민과 KIA 선수단은 뻔뻔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뒤늦게 사실을 전해들은 KIA 구단 관계자도 "운동장에서 생긴 일이니 선수들끼리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광주|김은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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