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7.27
죽음이 찾아오면 가장 행복한 공부 죽음이 찾아오면 죽음이 찾아오면 이제 아무도 그대를 따라갈 수 없다. 떼를 지어 자는 새들도 밤이면 모여들지만 아침이 되면 각자 날아가듯이 그대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가족과 친구 모두와 헤어져 혼자 저 세상으로 가라. 여기 끝까지 그대를 따라오는 것은 그대가 지은 선..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7.16
비우면 극락(極樂)이다 비우면 극락(極樂)이다 단순(單純)함이란 그림으로 치면 수묵화(水墨畵)의 경지(境地)이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 이 빛깔 저 빛깔 다 써 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먹으로 하지 않는가? 그 먹은 한 가지 빛이 아니다. 그 속엔 모든 빛이 다 갖춰져 있다. 또 다른 명상적(瞑想的)인 표현(表現)으로 하자면 그..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6.18
一日不作 一日不食 一日不作 一日不食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 百丈禪師 - 백장스님은 당나라시대의 스님입니다. 유명한 어구죠. 몸소 스님께서 실천하신 행동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주변에 일하지 않고 놀면서도 쉽게 돈벌고 밥벌이 하는 사람도 있고 죽어라 일해도 근근히 밥벌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6.09
연꽃 연꽃은 處染常淨 (처염상정) 더러움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種子不失 (종자불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않고 싹을 틔우며 花果同時 (화과동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고 眞空妙有 (진공묘유) 뿌리부터 줄기까지 텅 비어있어 부처님의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불교 상징으로 여겨..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6.01
우리의 모든 삶은 인연으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모든 삶은 인연으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모든 삶은 인연으로 이루어진다. 인연을 업을 의미한다 업은 마음의 작용이고, 그마음에 따라 행동하고 말한다. 인연은 우리의 삶의 모든 모습이다. 우리가 지어 가는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살아있는 존재들의 의무이고 권리이다. -------..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5.25
‘나’이므로 ‘나’아닌 게 없다 ‘나’이므로 ‘나’아닌 게 없다 믿는 마음은 둘이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과거.미래.현재가 아니로다. (信心不二요 不二信心이니 言語道斷하여 非去來今이로다.) - <신심명> 어떤 큰스님께서는 손님이 오면, 후원의 소임자를 불러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와 ..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5.23
원조 바보는 부처님이나 예수님 원조 바보는 부처님이나 예수님 [마음 산책] '바보 김수환'에 가슴이 뻥 욕망 위한 세상적 지혜에 대한 통쾌한 반란 도둑 지게 밀어준 혜월선사 바보 중의 바보 좋은 벗이 건네준 달력이 제 방에 결려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달력입니다. 아주 간략한 드로잉들이지요. 그 그..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5.22
자 선 자 선 남을 돕기 위해 돈을 흔히 사람들은 자기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다고만 할 수 없다. 실제론 돈을 쓰면 쓴만큼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당신이 자선 사업에 돈을 쓰면 그 쓴 만큼 당신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말을 하게 될 때는 나는 다음과 같은 탈무드의 가르침을 두..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5.12
마음 / 법정스님 마음 / 법정스님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 때일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 만사가 다 흘.. 불교이야기/빈 바랑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