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책 속의 향기 643

]“아직은 무기를 놓지 말자”… ‘미완의 시대’

[인문사회]“아직은 무기를 놓지 말자”… ‘미완의 시대’ “외모에 워낙 자신이 없다 보니 나는 보나마나 인기가 없을 것이라 확신했고 의도적으로 육체적 관능과 성욕을 억눌렀다.” 에릭 홉스봄은 어린 시절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재즈에 빠져들었다고 회상한다. 표지 사진 역시 책으로 얼굴을 반..

내 이름은 ‘174517’… ‘이것이 인간인가’

내 이름은 ‘174517’… ‘이것이 인간인가’ ‘따스한 집에서/안락한 삶을 누리는 당신,/집으로 돌아오면/따뜻한 음식과 다정한 얼굴을 만나는 당신,/생각해 보라 이것이 인간인지./진흙탕 속에서 고되게 노동하며/평화를 알지 못하고/빵 반쪽을 위해 싸우고/예, 아니요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죽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