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산별곡(星山別曲) / 정 철(송강) 성산별곡(星山別) / 정 철 성산별곡(星山別曲) / 정 철 [1] 엇던 디날 손이 성산의 머믈며셔 어떤 지나가는 손님이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 주인아 내 말 듯소. 서하당 식영정 주인아, 내 말을 들으시오. 인생 세간(世間)의 됴흔 일 하건마난 인생 세간에 좋은 일이 많건마는 엇디한 강산(江山)을 .. 글,문학/漢詩 2009.06.16
浮碧樓 / 목은 이색 목은 이색의 한시/浮碧樓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城空月一片(성공월일편) 麟馬去不返(인마거불반) 石老雲千秋(석노운천추) 天孫何處遊(천손하처유) 長嘯倚風磴(장소의풍등) 山靑江自流(산청강자류)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글,문학/漢詩 2009.06.09
八陣圖(팔진도)[두보의 시공부 [두보의 시공부138] 八陣圖(팔진도)/미산 윤의섭 功蓋三分國 제갈량의 공적은 삼국에 으뜸이요 공개삼분국 名成八陣圖 그의 명성은 팔진도로 더욱 높다. 명성팔진도 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았으니 강류석부전 遺恨失呑吳 오나라 치지 못했음이 한이었노라. 유한실탄오 .................... 글,문학/漢詩 2009.06.08
마음이 기우는곳 아침의 명상 ♤ 마음이 기우는 곳 ♤ 老去自覺萬緣都盡 那管人是人非 노거자각만연도진 나관인시인비 春來尙有一事關心 只在花開花謝 《婆羅館淸言》 춘래상유일사관심 지재화개화사 늙어가매 온갖 인연 부질 없음 깨달으니, 옳다 그르다 나와 무슨 상관이리. 봄 오매 날 붙드는 한 가지 일이 있어,.. 글,문학/漢詩 2009.05.21
禪 詩 禪 詩 山氣鐵寒風滿壑 산기운 쇠같이 차가운데 바람 봉우리마다 가득하구나<경허> ● 冶父道川 得樹攀枝未足奇 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 懸崖撒手丈夫兒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 水寒夜冷魚難覓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 留得空船載月歸 빈.. 글,문학/漢詩 2009.04.11
閨 情 : 李玉峯 閨 情 : 李玉峯 Loading...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Cry - Once Upon A Time 2 - V.A. 有約來何晩 : 봄이 되면 오신다고 다짐두고 가시더니 庭梅欲謝時 : 뜰 끝에 매화 다 져도 오실줄을 모르시네 勿聞技上鵲 : 문앞나무 가지위에 까치 깍깍 짖사옵기 虛畵鏡中眉 : 허사인줄 알면서도 화장곱게 하였소 글,문학/漢詩 2009.01.29
素秋 素秋 士悲人謂素秋登 庭步空然待有朋 頻見柴門無過客 靜居草屋似禪僧 詩情頓覺爲仙可 夜月閑望忘世能 黃葉風飛胸裏積 潛思戀慕又何增 가을에 선비가 슬프다는 가을이 되니 마당을 거닐며 괜스레 어느 친구 기다려지네. 사립문 자주 바라보지만 과객 하나 없고 초라한 집에 고요히 사니 선승이나 .. 글,문학/漢詩 2008.11.13
古典의 깊은 香氣 古典의 깊은 香氣 죽지않고 오래 사는 것도 내가 바라는 바요 올바르게 사는 것도 내가 바라는 바이지만 生亦我所欲也 義亦我所欲也 그 두 가지를 함께 얻을 수 없을 때는 차라리 사는 것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 二者 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사는 것 역시 내가 바라는 욕심이지만 그 원하는.. 글,문학/漢詩 2008.11.07
구두래 나루의 酒母 娟月 /김삿갓-28*2 구두래 나루의 酒母 娟月 구두래 나루터에는 퇴물임 늙은 기생이 낸 작은 술집이 이었다. 말이 통하는 여인이었다. 젊어서 늙은 정인을 하나 만났는데 그가 죽은 후 혼자 산다기에 그토록 의리를 지키는 사유를 물었더니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사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글,문학/漢詩 2008.10.31
오늘 하루를 맑게 오늘 하루를 맑게 일일청한 일일선 一日淸閑 一日仙 오늘 하루를 맑게 욕심을 끊고 소박하게 살면 오늘 하루는 말로만 듣던 신선이 되는 것이다 인생은 고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남의 인생과 자식까지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되면 사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 글,문학/漢詩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