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96장 -[높은 산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채근담(菜根譚)-전집 196장 -[높은 산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山之高埈處無木 而谿谷廻環 則草木叢生 산지고준처무목 이계곡회환 즉초목총생 水之湍急處無魚 而淵潭停畜 則魚鼈聚集 수지단급처무어 이연담정축 즉어별취집 此高絶之行 편急之衷 君子重有戒焉 차고절지행 편.. 글,문학/漢詩 2011.11.14
한시 - 빈 강 /성효원(成孝元)|-28 한시의 산책 - 빈 강 - 성효원(成孝元),院樓記夢 情裏佳人夢裏逢 相看憔悴舊形容 정리가인몽리봉 상간초췌구형용 覺來身在高樓上 風打空江月隱峯 각래신재고누상 풍타공강월은봉 마음속 그리던 님 꿈 속에 만나 서로 여윈 옛 모습 바라만 보다 깨고 보니 이 몸은 높은 누각 위에 있어 빈.. 글,문학/漢詩 2011.11.14
삼도헌의 한시산책 / 산행(山行) -28 삼도헌의 한시산책176) 산행(山行) 두목(杜牧) 遠上寒山石徑斜(원상한산석경사)하고: 멀리 늦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 白雲生處有人家(백운생처유인가)로다: 흰 구름 피는 곳에 인가가 보인다 停車坐愛楓林晩(정거좌애풍림만)하니: 수레를 세우고 앉아 늦은 단풍숲을 즐기니 霜葉.. 글,문학/漢詩 2011.11.07
[명상글] 소일(消日)| 아침의 명상 ♤ 소일(消日) ♤ 眼明手便 而喜懶散者 動必曰消日甚難 消日二字 안명수편 이희나산자 동필왈소일심난 소일이자 與惜陰相反 大是不祥語 予雖鹵 未嘗出此語 여석음상반 대시불상어 여수로 미상출차어 - 이덕무(李德懋,1741-1793),《사소절(士小節)》 눈도 밝고 두 손도 멀쩡하면서 게으름 .. 글,문학/漢詩 2011.10.24
최석항의 추경(삼도헌의 한시산책 최석항의 추경(삼도헌의 한시산책176) 추경(秋景) 秋山樵路轉(추산초로전)-숲속으로 구비도는 가을산길이 去去唯淸風(거거유청풍)-가도가도 푸른안개 그것뿐이네 夕鳥空林下(석조공림하)-잘새는 빈숲으로 날아내리고 紅葉落兩三(홍엽락양삼)-고은단풍 두셋잎 떨어지누나 최석항 (崔錫恒) 조선시대 시.. 글,문학/漢詩 2011.10.22
이백의 산중문답(삼도헌의 한시산책)-28 이백의 산중문답(삼도헌의 한시산책174)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唐, 李白)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 묻노니, 그대는 어이해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 웃을 뿐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 복사꽃 물에 떠.. 글,문학/漢詩 2011.10.15
[한시] 달 구경 /정약용(丁若鏞)| 한시의 산책 - 달 구경 - 정약용(丁若鏞) 友欲月下飮 勿放今夜月 우욕월하음 물방금야월 若復待來日 浮雲起溟渤 약복대래일 부운기명발 若復待來日 圓光已虧缺 약복대래일 원광이휴결 벗이여 달빛 아래 술 마시려면 오늘 밤 저 달을 놓치지 말게 만약 다시 내일을 기다린다면 뜬 구름이 바다에서 일.. 글,문학/漢詩 2011.10.10
-[서두르면 깊이 수양(修養)하지 못한다] 채근담(菜根譚)-전집 191장 -[서두르면 깊이 수양(修養)하지 못한다] 磨礪當如百煉之金 急就者非邃養 마려당여백련지금 급취자비수양 施爲者宜似千鈞之弩 輕發者無宏功 시위자의사천균지노 경발자무굉공 마음을 갈고 닦을 때는 백 번을 달련한 쇠와 같이 해야 한다. 급하게 이루려고 하는 것은 깊이 .. 글,문학/漢詩 2011.10.07
湛樂堂(담락당) 하립과 三宜堂(삼의당) 김씨의 연시-28*3 湛樂堂(담락당) 하립과 三宜堂(삼의당) 김씨의 연시 하늘이 맺어준 인연 相逢俱是廣寒仙 (상봉구시광한선) 이렇게 만난 우리는 광한궁의 신선이었으니 今夜分明續舊緣 (금야분명속구연) 오늘밤은 분명 묵은 인연 이은 것이라 配合元來天所定 (배합원래천소정) 부부는 원래 하늘이 정해.. 글,문학/漢詩 2011.10.05
가을바람(삼도헌의 한시산책172) 가을바람(삼도헌의 한시산책172) 가을바람(秋風引) 유우석(劉禹錫772-842)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오 어느 곳에서 가을바람 불어오는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이라 쓸쓸히 기러기 떼만 보냈구려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하니 아침 뜨락 나무 사이로 불어오니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이라 외로운 나그네.. 글,문학/漢詩 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