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농사일 돕던 20대 아버지의 트럭에 깔려 숨져

淸潭 2006. 10. 27. 14:32

농사일 돕던 20대 아버지의 트럭에 깔려 숨져

 
[쿠키 사회]군대를 제대하고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던 20대 청년이 아버지가 운전하던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10분께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도로와 논이 인접한 좁다란 비탈에서 아버지와 함께 씨 뿌리기 작업을 하던 정모씨(24)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진 아버지(47)의 5t 트럭에 깔리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이날 비가 내린데다 작업현장이 비탈진 경사길이었고 곳곳이 움푹 패여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씨의 아버지는 5t 트럭을 몰고 경사를 빠져나가려 하고 있었고 정씨는 트럭 뒤에서 씨뿌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때 트럭의 시동이 꺼지면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이 안돼 트럭이 뒤로 크게 밀렸고 정씨는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숨진 정씨는 평소 효심이 지극하고 성실해 동네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기에 애석함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트럭의 결함과 작업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노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