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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山夜話 / 玉峯 白光勳

淸潭 2024. 12. 13. 08:15

巴山夜話(파산야화) 파산의 밤 이야기 /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何處離君苦憶君(하처리군고억군) : 어디선가 그대와 헤어져 그대를 그리워했노라

巴山秋雨夜深聞(파산추우야심문) : 파산의 가을 비를 밤 깊어 듣는구나

那知共話西窓燭(나지공화서창촉) : 서창에 등불 밝히고 서로 얘기할 줄 어찌 알았으리

古寺殘鍾又曉雲(고사잔종우효운) : 옛 절엔 종소리 울리고 또 새벽 구름 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