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서 지지율 49% 동률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율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유거브가 지난 22~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등록 유권자 1273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9%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3.6%포인트(p)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디시전데스크HQ(DDHQ)의 펜실베이니아주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지지율 48.5%로, 해리스 부통령(48.1%)을 0.4%p 앞서고 있다.
경합주 7곳 중 펜실베이니아에 배정된 선거인단은 19명으로 가장 많다.
한편 29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25~27일 등록 유권자 975명 등 총 1150명의 성인을 상대로 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1%포인트(p) 앞서고 있다. 오차범위는 ±3%p다.
앞서 같은 기관이 지난 16~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앞섰으나, 그 격차가 좁혀진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해리스가 트럼프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러한 우위가 11월5일(선거 당일)까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선거에서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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