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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살바토르 문디', 4971억원에 낙찰

淸潭 2017. 11. 17. 11:05
다빈치 '살바토르 문디', 4971억원에 낙찰
…경매사상 최고가 기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00만달러(약497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이다. 구매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 오애리 기자 /지금까지 최고 경매 기록은 2015년 5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세운 1억7940만 달러였다. 공개적인 경매가 아닌 개인적 거래 기록으로는 지난 2015년 9월 윌렘 데 쿠닝의 '인터체인지'가 세운 3억 달러가 최고 판매 기록이었다.

▷*… 데이비드 게펜 재단 소유였던 이 그림은 헤지펀드 매니저 케네스 그리핀이 구매했다.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는 현존하는 다빈치 그림들 중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이다. 소유주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며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였다.

다빈치가 1500년경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그림은 예수의 상반신을 담고 있다.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던 1958년에는 45파운드(약 7만 원)에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적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이번 경매에서 1억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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