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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다섯 개의 화분 중 유독 하나만 머리를 곧추세웠다. 다른 화분보다 더 높이 뻗어나가고 싶고, 눈에 띄고 싶고, 자태를 뽐내고 싶은 그 마음은 과연 욕심일까, 아니면 더 잘하고 싶은 '애살'일까. '눈으로만 보세요. 다육식물의 잎은 손으로 만지면 손의 기름기 때문에 표면의 보호막이 닦여나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어떤 꽃집 앞에 적혀 있는 글에서 작가는 모티브를 얻었다. 의도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 그래서 때론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타인의 삶을 관조하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는 말이다. 김정은 작가는 다육식물(多肉植物)과 공기청정식물을 옥양목에 한국화로 풀어냈다. 전자는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며,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들로 대표적인 다육식물이 선인장이다. '천년란'이라고도 불리는 산세베리아는 가장 잘 알려진 공기청정식물로, 공기정화와 오염물질 분해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동의대 내 효민갤러리. 010-4580-2213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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