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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유화는 투박하고 둔탁하며 수채화는 가벼워서 싫다. 수묵화의 검은 색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장점, 유화의 디테일과 수채화의 물흐름, 수묵의 여백을 적용하니 내가 원하는 소나무가 나왔다." 10년간 줄곧 소나무를 그려온 류명렬 작가다. /그는 소나무를 사진보다 정밀한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다. 시간과 공간을 옮겨 놓은 듯 솔바람 속에 소나무 향내가 날 것 같은 그의 작품은, 실은 현실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다시점(多視點)의 소나무다. 소나무 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것이 웅장한 맛을 더해주고, 솔잎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듯 뾰족뾰족한 잎의 모양새를 재구성했다. 500호 대작의 소나무 작품은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온 듯 은은한 솔향이 몸을 감싼다. 작업에 의미를 잃고 붓을 꺾으려던 순간 척박한 바위 틈에서 솟아오르는 소나무를 보며 다시 희망을 가졌다는 작가는 "소나무 작업에는 희열이 있다. 작업 중에 느끼는 새로움과 완숙함이 연작을 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오래된 정원'전. (051)810-2328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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