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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부산에 사는 작가들 중 바다를 한 번이라도 표현하지 않는 이가 있을까. 바다의 매력에 빠진 이 작가는 30여 년간 오로지 한길,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그것도 염색공예라는 드문 장르로, 바다의 소용돌이 및 거친 파도의 느낌을 잡아내고 있다. 천경자 작가는 천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힌다. 바다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서 파라핀(양초)을 녹여 붓으로 단숨에 그어내리고, 풀을 칠한 자리에 밀가루를 묻혀 균열이 가게 한 다음(크랙염), 그 사이로 흰색과 검정색을 스며들게 한다. 이렇게 탄생한 바다는 견 위에서 살아 펄떡인다. 작가는 "거대한 해면을 해체한 후 바다라는 이미지를 그 내면세계의 특성에 따라 단위로 분할하고 재구성하는 일에 심취해 왔다. 아름다운 바다의 화면과 공예적 기법의 아름다움이 회화적 표현방식 속에 녹아들어가 우리의 전통적 조형의식들을 읽고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까지 천경자 갤러리 이전 기념 제7회 천경자 염색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천경자갤러리. (051)504-7610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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