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1883개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의 대주주 혹은 경영인 본인 명의의 보유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자수성가로 가장 많은 부를 이룬 사람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임대주택 사업으로 급성장, 비상장사 주식과 한남동 자택 등 부동산을 합쳐 모두 1조81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넥슨 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NXC그룹 회장이 개인 자산 1조4720억원으로 자수성가 부문 2위였다. 김정주 회장에 이어 인터넷 포털 네이버(035420) (783,000원▲ 19,000 2.49%)의 최대주주 이해진 이사회의장이 1조3460억원으로 3위,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159,000원▲ 5,500 3.58%)사장이 1조2140억원으로 4위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우회상장을 앞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이 1조1580억원으로 4위다. 금융업계에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조2640억원, 학습지 업계의 신화로 남은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1조1310억원으로 1조원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업계 선두주자인 셀트리온(068270) (40,500원▲ 500 1.25%)의 서정진 회장은 1조630억원,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은 1조540억원이다. 하지만 이들 자산은 기존 재벌 회장님의 재산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 최고 부자인 삼성 이건희 회장은 13조287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7조644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1,317,000원▲ 25,000 1.93%)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5조1790억원과 4조4620억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3400억원),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00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23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920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1560억원) 순이었다. 여성 가운데선 이명희 신세계(004170) (228,500원▼ 6,000 -2.56%)그룹 회장이 1조89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1조496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1조3320억원, 동생인 이서현 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이 1조27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등)] ▒☞[출처]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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