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은 1980년 132.4㎏에서 2013년도에는 67.2㎏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당뇨 관련 의료비는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즉 흰 쌀밥을 먹는 것 자체가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증명할 수 없다. 쌀밥을 포함한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당뇨병에 위험하다는 전문가 충고가 잘못 전달된 것이다. 오히려 쌀밥은 적당히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어 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쌀은 당뇨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쌀에 뇌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프롤린엔트펩티다제(PEP)를 낮추는 성질이 있어 알츠하이머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또 현미, 백미, 밀, 설탕, 옥수수 전분을 흰쥐에게 먹여 비교한 연구에서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백미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적당한 흰밥은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쌀은 다른 곡류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인체 내 지방 성분의 합성과 축적을 억제해 비만을 예방해 줄 수 있고,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부터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쌀밥의 주요 영양 성분은 당질로 밥 한 공기는 약 300㎉의 열량을 내며 두뇌 활동에 절대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흰 쌀밥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기우일 뿐이다. 무엇이든 과잉 섭취는 좋을 게 없다. 따라서 밥을 중심으로 각종 채소, 생선, 적당한 육류를 반찬으로 한 한식 상차림을 적당하게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식습관이 될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등)] ▒☞[출처]조선닷컴 |
'당뇨조절 > 식이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유불급(過猶不及)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적정량 (0) | 2014.06.20 |
---|---|
운동 후… 계란 흰자만vs노른자까지 (0) | 2014.06.14 |
육류·생선, 구워 먹으면 치매·당뇨병 키운다 (0) | 2014.06.07 |
당뇨-고혈압에 좋은 봄 두릅, (0) | 2014.05.21 |
대한민국 전투식량의 모든 것 (0) | 201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