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 잘 살펴 최선 다하길”조계종 총무원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축하메시지 |
1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20일 오전, 당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그동안 노고에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제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당선자로서 매사를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실천해 주시고, 무엇보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고 민족과 국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이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이어 “부처님께서는 경전에서 지도자의 열 가지 덕목을 제시하셨는데, 그 마지막이 ‘불상위(不相違)’”라면서 “국가지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라는 말씀으로 국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어떠한 일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
※ 아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발표한 축하메시지 전문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드리는 축하메시지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그동안 노고에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당선자로서 매사를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무엇보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고 민족과 국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이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경전에서 지도자의 열 가지 덕목을 제시하셨는데, 그 마지막이 “불상위(不相違)”입니다. 즉, 국가지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라는 말씀으로, 국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어떠한 일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며 국민화합과 경제회복,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불기 2551(2007)년 12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2007-12-20 오전 10:15:21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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