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관련

탑으로 쓴 반야심경,법성계

淸潭 2007. 4. 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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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반야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가지 쌓임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불이여,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불이여,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깨끗하지도 않으며,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닿임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이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그러므로 알아라.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가장 높은 주문이며,아무 것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법성계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모습이 아니로세

모든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한데

이름없고 모습없어 모든것이 끊어지니

깨달아야 아는바요 다른경계 아님이라

참된성품 깊고깊어 지극히도 오묘하니

자기성품 지키잖고 인연따라 이뤄지네

하나속에 일체있고 일체속에 하나있어

하나가곧 일체이고 일체가곧 하나이네

작은티끌 가운데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낱낱의   티끌마다 시방세계 들어있네

셀수없는 오랜세월 한생각   찰라이고

한생각   순간속에 무량세월 들어있네

구세십세 무량세월 걸림없이 상응하나

혼란하지 아니하고 서로가   뚜렷하네

초발심의 그순간이 바른깨침 그자리고

나고죽음 열반피안 서로같은 모양일세

이치현상 은은하여 분별할수 없음이여

열부처님 보현보살 대성인의 경계일세

부처님의 해인삼매 선정중에 깊이들어

부사의한 여의진리 마음대로 나투시고

중생위한 감로비가 허공중에 가득하니

중생들은 근기따라 모두이익 얻어지네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래자리 가고자면

망상심을 쉬지않곤 아무것도 못얻으리

분별없는 좋은방편 마음대로 취할지니

고향갈제 분수따라 노자를   얻는구나

신령스런 다라니는 한량없는 보배이니

온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어서

진여실상 중도자리 오롯하게 앉았으니

옛적부터 변함없어 이름하여 부처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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