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기우는곳 아침의 명상 ♤ 마음이 기우는 곳 ♤ 老去自覺萬緣都盡 那管人是人非 노거자각만연도진 나관인시인비 春來尙有一事關心 只在花開花謝 《婆羅館淸言》 춘래상유일사관심 지재화개화사 늙어가매 온갖 인연 부질 없음 깨달으니, 옳다 그르다 나와 무슨 상관이리. 봄 오매 날 붙드는 한 가지 일이 있어,.. 글,문학/漢詩 2009.05.21
禪 詩 禪 詩 山氣鐵寒風滿壑 산기운 쇠같이 차가운데 바람 봉우리마다 가득하구나<경허> ● 冶父道川 得樹攀枝未足奇 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 懸崖撒手丈夫兒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 水寒夜冷魚難覓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 留得空船載月歸 빈.. 글,문학/漢詩 2009.04.11
閨 情 : 李玉峯 閨 情 : 李玉峯 Loading...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Cry - Once Upon A Time 2 - V.A. 有約來何晩 : 봄이 되면 오신다고 다짐두고 가시더니 庭梅欲謝時 : 뜰 끝에 매화 다 져도 오실줄을 모르시네 勿聞技上鵲 : 문앞나무 가지위에 까치 깍깍 짖사옵기 虛畵鏡中眉 : 허사인줄 알면서도 화장곱게 하였소 글,문학/漢詩 2009.01.29
素秋 素秋 士悲人謂素秋登 庭步空然待有朋 頻見柴門無過客 靜居草屋似禪僧 詩情頓覺爲仙可 夜月閑望忘世能 黃葉風飛胸裏積 潛思戀慕又何增 가을에 선비가 슬프다는 가을이 되니 마당을 거닐며 괜스레 어느 친구 기다려지네. 사립문 자주 바라보지만 과객 하나 없고 초라한 집에 고요히 사니 선승이나 .. 글,문학/漢詩 2008.11.13
古典의 깊은 香氣 古典의 깊은 香氣 죽지않고 오래 사는 것도 내가 바라는 바요 올바르게 사는 것도 내가 바라는 바이지만 生亦我所欲也 義亦我所欲也 그 두 가지를 함께 얻을 수 없을 때는 차라리 사는 것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 二者 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사는 것 역시 내가 바라는 욕심이지만 그 원하는.. 글,문학/漢詩 2008.11.07
구두래 나루의 酒母 娟月 /김삿갓-28*2 구두래 나루의 酒母 娟月 구두래 나루터에는 퇴물임 늙은 기생이 낸 작은 술집이 이었다. 말이 통하는 여인이었다. 젊어서 늙은 정인을 하나 만났는데 그가 죽은 후 혼자 산다기에 그토록 의리를 지키는 사유를 물었더니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사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글,문학/漢詩 2008.10.31
오늘 하루를 맑게 오늘 하루를 맑게 일일청한 일일선 一日淸閑 一日仙 오늘 하루를 맑게 욕심을 끊고 소박하게 살면 오늘 하루는 말로만 듣던 신선이 되는 것이다 인생은 고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남의 인생과 자식까지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되면 사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 글,문학/漢詩 2008.10.11
가을 漢詩 가을 입니다. 추경(秋景) 秋山樵路轉(추산초로전)-숲속으로 구비도는 가을산길이 去去唯淸風(거거유청풍)-가도가도 푸른안개 그것뿐이네 夕鳥空林下(석조공림하)-잘새는 빈숲으로 날아내리고 紅葉落兩三(홍엽락양삼)-고운단풍 두셋잎 떨어지누나 최석항 (崔錫恒) 조선시대 시인 풍요로운 가을날 되.. 글,문학/漢詩 2008.10.11
도산별시 장원작(陶山別試) 10월 2일, 도산서원에서는 1792년 퇴계 선생을 기리고자 실시된 별과시험을 오늘에 재현하는 과거시험이 있었다. ( 시사단 ) 시제는 試士壇懷古(시사단을 회고함) 시사단이란, 그 별시가 시행 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산서원 맞은편 낙동강변에 세운 단. 이 날, 장원은 상주의 권영태씨가........ ( 장원.. 글,문학/漢詩 2008.10.07
저 달에게 묻노라 (把酒問月. 李白) 술잔을 들고 저 달에 묻노라 (把酒問月, 李白) 푸른 하늘의 저 달은 어느새 떴느뇨 ? 나는 지금 술잔을 멈추고 그대에 묻노라. 사람은 달을 붙잡을 수 없는데 도리어 달이 사람을 따라 다닌다. 사뭇 밝은 거울이 挑園을 비춘 듯 하고 海霧가 사라진 뒤엔 달빛 곳 희도다. 밤바다에서 솟는 달님을 반겨 했.. 글,문학/漢詩 200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