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雲 -28*2 夏雲 夏雲綽綽漫遊天 變化無雙幾億年 游泳太空奇像現 飛翔深谷絶峰連 遮陽設幕消炎氣 降雨蘇枯謝瑞烟 藏月漏星神妙術 若非上帝孰能傳 여름 구름 여유롭게 하늘에서 늘어지게 놀고 무쌍하게 변하기를 몇 억 년이었을까, 아득한 공중 헤엄치며 기이한 모양 나타내고 깊은 계곡 날아서 .. 글,문학/漢詩 2008.08.22
내 모습.....自詠 /권호문 내 모습.....自詠 /권호문 모난 성격에 홀로 고상함을 지켜 ,(편성독고상 偏性獨高尙) 텅빈 골짜기에 집짓고 살지. (복거공곡중卜居空谷中) 숲속엔 벗 찾는 새소리 맑고, (전림조구우 (口+轉)林鳥求友 ) 섬돌엔 나풀나풀 어여쁜꽃. (락체화사총 落(石+切)花辭叢) 주렴을 드니...들에 지나가는 빗줄기, (렴권.. 글,문학/漢詩 2008.08.22
포은 정몽주의 춘흥 삼도헌의 한시산책 101(포은 정몽주의 춘흥)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계명한학촌의 매화송이 春興(춘흥) : 봄의 흥취 정 몽 주 春 雨 細 不 滴(춘우세부적)터니, 봄비 가늘어 방울짓지 않더니, 夜 中 微 有 聲(야중미유성)이라. 밤중에 작은(가는) 비소리 들리네. 雪 盡 南 溪 漲(설진남계창)하니, 눈 녹.. 글,문학/漢詩 2008.03.23
퇴계 이황의 매화시 두편-28*2 퇴계 이황의 매화시 두편 樹庭梅雪滿枝(일수정매설만지) 뜰앞에 매화나무 가지 가득 눈꽃 피니 風塵湖海夢差池(풍진호해몽차지) 풍진의 세상살이 꿈마저 어지럽네 玉堂坐對春宵月(옥당좌대춘소월) 옥당에 홀로 앉아 봄밤의 달을 보며 鴻雁聲中有所思(홍안성중유소사) 기러기 슬피 울 .. 글,문학/漢詩 2008.03.12
한시(漢詩) 풀이 한시(漢詩) 풀이 ◆ 死六臣 성삼문이 목숨을 마치면서 지은 詩 6. (9월 24일 강의) 擊敲催人命 격고최인명 - 북을 쳐서 사람의 목숨을 제촉하니, 夕陽日欲斜 석양일욕사 - 붉게 물든 석양에 해가 기울어 가네 黃天無客店 황천무객점 - 저승에는 주막도 없으려니, 今夜宿誰家 금야숙수가 - 오늘밤 누구 집.. 글,문학/漢詩 2008.02.28
김삿갓의 방랑삼천리 影浸綠水衣無濕 立石峰에서의 시 짖기 내기는 계속되고 있었다. 空虛스님은 김삿갓을 환희에 넘친 눈으로 바라보며 다시 한 수를 읊는다. 그림자가 푸른 물에 잠겼건만 옷은 젖지 않고 影浸綠水衣無濕 공허스님의 시에는 禪味가 넘쳐흘렀다. 그림자가 물에 잠겨도 옷은 젖지 않는다는 말은 그 얼마나 .. 글,문학/漢詩 2007.12.04
歸何處 歸何處 /김삿갓 歸何處 歸何處 /김삿갓 김삿갓이 산길을 걸어가는데 한 밤중에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그대로 지나칠 수 없어 찾아가 보니 젊은 여인이 어린 아들과 함께 남편의 시신을 놓고 통곡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산골에서 갑자기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기만 하던 여인은 사람을 만.. 글,문학/漢詩 2007.10.29
나옹선사 멍석 김문태작 (멍석놀자) ♧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 글,문학/漢詩 2007.10.11
山居秋暝(산속의 가을 저녁) 山居秋暝(산속의 가을 저녁) / 왕유 빈 산에 비가 갓 온 후, 날씨가 어느새 가을이구나. 밝은 달 솔 사이로 비추고, 맑은 샘은 돌 위로 흐른다. 空山新雨後 (공산신우후) 天氣晩來秋 (천기만래추) 明月松間照 (명월송간조) 淸泉石上流 (청천석상류) 대 숲이 부스럭 빨래하고 가는 여인, 연꽃 출렁이니 고.. 글,문학/漢詩 2007.10.11
채련곡(采蓮曲) / 허난설헌-28 채련곡(采蓮曲) / 허난설헌 秋淨長湖碧玉流 추정장호벽옥류 蓮花深處繫蘭舟 련화심처계란주 逢郞隔水投蓮子 봉랑격수투련자 或被人知半日羞 혹피인지반일수 가을에 맑은 호숫물 옥돌처럼 흘러가고 련꽃 피는 깊은 곳에 란초 배를 매놓고서 당신 보고 물건너서 련꽃을 던졌는데 혹시 .. 글,문학/漢詩 20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