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보낸 뜻을 /작자미상(作者未詳)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시조의 향기 - 부채 보낸 뜻을 - 작자미상(作者未詳) 부채 보낸 뜻을 나도 잠간 생각하니 가슴에 붙는 불을 끄라고 보내도다 눈물도 못 끄는 불을 부채라서 어이 끄리 님께서 나에게 부채를 보내준 뜻을 잠깐 생각해 보니, 내 가슴 속에 붙는 불을 이 부채로 끄라고 보낸 것.. 글,문학/漢詩 2010.08.19
待郞(대랑)낭군님 기다리며-凌雲(능운) 강장원 작 胡蝶夢-扇面(彩墨畵) 낭군님 기다리며 -凌雲(능운)- 낭군님이 달뜨면 오마고 말씀 하더니 달이 떠도 낭군님 아니 오시네 아마도 님이 계시는 곳은 산이 높아서 달이 늦게 뜨는가 봅니다. 待郞(대랑) 郞言月出來(낭언월출래) 月出郞不來(월출낭불래) 相應君在處(상응군재처) 山高月出遲(산고.. 글,문학/漢詩 2010.08.18
칠석(七夕) /옥봉(玉峰) 이숙원(李淑媛)|-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칠석(七夕) - 옥봉(玉峰) 이숙원(李淑媛) 無窮會合豈愁思 不比浮世有別離 무궁회합기수사 불비부세유별리 天下却成朝暮會 人間謾作一年期 천하각성조모회 인간만작일년기 끝 없는 만남이니 무슨 시름 있겠는가 인간 세상의 이별과는 비.. 글,문학/漢詩 2010.08.17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법구경(法句經)- - 우암품(愚闇品)1 -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不寐夜長 疲권道長 불매야장 피권도장 愚生死長 幕知政法 우생사장 막지정법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 잠 못 드는 .. 글,문학/漢詩 2010.07.31
탁족시(삼도헌의 한시산책) -28 중복날 보내드리는 탁족시(삼도헌의 한시산책) 강가의 돌에 적다[題江石] 홍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 글,문학/漢詩 2010.07.29
죽리관(竹里館) / 왕유(王維) 삼도헌의 한시산책 왕유의 죽리관(117) 죽리관(竹里館) 왕유(王維) 獨坐幽篁裏(독좌유황리) :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서 彈琴復長嘯(탄금부장소) : 거문고 타다 다시 길게 휘파람 부네. 深林人不知(심림인부지) : 숲이 깊어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明月來相照(명월내상조) : 밝은 달이 찾아와 서로 비추네... 글,문학/漢詩 2010.07.27
어젯밤에 한 가지 꿈을 꾸었네 / 寒山 어젯밤에 한 가지 꿈을 꾸었네 / 寒山 昨夜得一夢 어젯밤에 한 가지 꿈을 꾸었네 夢見一團空 꿈속에서 하나의 공(空)을 보았네 朝來擬說夢 아침이 와서 꿈 이야기 하려고 擧頭又見空 머리를 들다 또 공(空)을 보았네 爲當空是空 그러면 이 공이 그 꿈이던가, 혹은 그 꿈이 이 공이던가 想計浮生裡 한바.. 글,문학/漢詩 2010.07.23
折花行(절화행) / 李奎報(이규보) 折花行(절화행) / 李奎報(이규보) 牡丹含露眞珠顆(모란함로진주과) 진주 이슬 머금은 모란꽃을 美人折得窓前過(미인절득창전과) 새색시 꺽어 들고 창가를 지나네 含笑問檀郞(함소문단랑) 웃음 띤 얼굴로 신랑에게 묻기를 花强妾貌强(화강첩모강) 꽃이 예쁜가요, 제가 예쁜가요 檀郞故相戱(단랑고상희.. 글,문학/漢詩 2010.07.02
옛님생각 / 민사평(閔思平)-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 옛 님 생각 - 민사평(閔思平),情人 情人相見意如存 須到黃龍佛寺門 정인상견의여존 수도황룡불사문 氷雪容顔雖未覩 聲音仿佛尙能聞 빙설용안수미관 성음방불상능문 고운 님 보고픈 생각이 나면 황룡사 문 앞으로 달아 오소서. 빙설 같은 얼굴이야 비.. 글,문학/漢詩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