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전에도 우리는
이와 같이 모였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지금
어디로 갔는가?
또한 그때 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의 우리는
그때의 우리가 아닙니다.
새로운 우리들입니다.
겉 모습은
저나 여러분이나 비슷 하지만
두 달 전의 우리가 아닙니다.
오늘의 우리입니다.
지금의 우리입니다.
강물은 항상 흐르고 있지만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항상 그곳에 있기에
어느 때나 같은 물이지만,
순간마다 새로운 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도
날마다 그날이 그날이고
같은 시간 같지만,
늘 새로운 날입니다.
그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날마다 새로운 날이 됩니다.
하루하루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https://youtu.be/W_uUK_PzTws
-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