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유치원과 요양원

淸潭 2019. 3. 17. 09:57

유치원과 요양원



아이가 자라면 유치원을 보낸다

요즘은 모두가 맞벌이 하는 시대

하나든 둘이든 겨우 엄마 젖 떼면

갓난 애기 때부터 취학 전 아이까지

복받은 손주는 할머님 슬하서 자라


나이 들면 가는 곳이 누구나 비슷해

여유가 있는 분들은 요양병원을 가고

병원을 전전하다가 요양원으로 간다

대개 현대판 고려장이란 요양원에서

짧으면 몇 개월 길면 몇 년씩 보낸다


봄에 피어나는 꽃은 아름답기만 하고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은 쓸쓸하구나

봄은 머잖아 여름 가을 겨울이 되리니

세상엔 기쁨과 슬픔이 늘 동전의 양면

주어진 삶 열심히 즐겁게 순명해야지



푸른 돌(靑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