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自在語
제 3 권
慈悲行願(자비행원)
1. 선행과 악행은 마음 순간에 있으며,
복덕과 지혜는 마음 안에서 닦는다.
爲爲善惡在一念間,
위위선악재일념간,
修修福慧於方寸中.
수수복혜어방촌중.
2. 작은 불똥 하나로 들판을 태울 수 있고,
작고 선한 소원 하나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
星星之火足以燎原,
성성지화족이요원,
小小善願能救世界.
소소선원능구세계.
3. 천지는 낳고 배양하는 큰 덕이 있는데,
우리는 어찌 자비스러운 큰 뜻을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天地有作育大德, 我豈無慈悲宏願.
천지유작육대덕, 아기무자비굉원.
4. 중생을 구제하는 것은 들어올리는 것이요,
구제하였다는 일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내려 놓는 것이다.
救度眾生是提起, 不住著相是放下.
구도중생시제기, 부주착상시방하.
*著/붙일 착
5. 온갖 세상이 변화하나 마음은 물들지 말며,
곳곳이 어려운 가시밭이나 죽장 짚고 꾸준히 나아가라.
漫天紅塵心勿染, 遍地荆棘杖竹行.
만천홍진심물염, 편지형극장죽행.
6. 자비는 봄바람과 비가 새싹을 잘 돋게 하는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일 것이
며,
지혜는 햇빛으로 온 세계의 중생에 두루 비추어 주는 것이다.
慈悲必春風化雨, 智慧當日光普照.
자비필춘풍화우, 지혜당일광보조.
7. 자비는 괴로움을 없애고(비) 기쁨을 준다(자).
지혜는 죄를 멸하고(지) 미혹을 차단한다(혜).
悲善㧞苦慈子樂, 智火滅罪慧斷惑.
비선발고자자락, 지화멸제혜단혹.
8. 대지혜가 있고 큰 서원을 세우면
복덕이 무한하고 수명 또한 무한하다.
有大智慧有大願,
유대지혜유대원,
無量福德無量壽.
무량복덕무량수.
9. 만약 마음 속에 부처의 본성과 덕을 볼 수 있다면,
번뇌와 고통이 불타는 세 가지 세계도 홍련꽃이 될 것이다.
若見心中如來藏, 三界火宅化紅蓮.
약견심중여래장, 삼계화택화홍련.
10. 집착하는 바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곧 자비문에 들어선 것이다.
應無所住而生其心, 是入慈悲門.
응무소주이생기심, 시입자비문.
11. 부처의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 중에는
두려움을 없애 주는 보시가 있다.
道心之中有施無畏.
도심지중유시무외.
12. 온갖 인연을 내려 놓을 수 있을 때는,
중생을 홀로 어깨에 짊어질 수 있다.
放下萬緣時, 眾生一肩挑.
방하만연시, 중생일견도.
13.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 가정과 일이 안정된다.
安寧身心靈, 安定家興業.
안녕신심령, 안정가흥업.
14. 남산의 늙은 소나무는 진작에 노쇠했는데,
북두의 수성은 아직도 젊구나.
南山老松早已衰老, 北斗壽星尙甚年輕.
남산노송조이쇠노, 북두수성상심년경.
15. 신룡은 깊고 큰 못에 몸을 숨기고,
맹호는 험준한 절벽과 위험한 굴에 몸을 눕힌다.
神龍簪藏深潭大澤,
신룡잠장심담대택,
猛虎高臥危崖險窟
맹호고와위애험굴.
16.불법에는 다른 것은 없고 오직 한 가지 맛만 있으니,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는 해탈의 맛이다.
佛法無他 只有壹味,
불법무타 지유일미,
自利利人的解脫味也.
자리이타적해탈미야.
17. 항시 관세음보살을 지념하여라.
마음이 안정되면 곧 평안도 찾아올 것이다.
常念觀音普薩.
상념관음보살.
心安就有平安.
심안취유평안.
18. 산을 찾아 참배하는 수행을 하면
복을 기원하고 재앙을 없애는 소원이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입으로 음창하고 귀로 들으며 공경한 마음을 갖고,
삼보일배로 앞을 향해 나아가라.
심신이 상쾌하여 좋은 감응이 있을 것이며,
업장이 소멸되어 복덕과 지혜는 늘어날 것이다.
朝山禮拜來修行, 祈福消災願易成
조산예배래수행, 기복소재원역성.
口唱耳聽心恭敬, 三步一拜向前行.
구창이청심공경, 삼보일배향전행.
身心舒暢好感應, 業消障除福慧增.
신심서창호감응, 업소장제복혜증.
19. 한 사발로 천 가구의 양식을 걸식하며
스님 홀로 죽장 짚고 만리 길을 간다.
인연따라 탁발과 교화를 해도 소유하지 말아야 하고,
인연이 다하면 육체의 구속을 풀고 두 손을 놓는다.
一鉢乞食千家食, 孤僧杖竹萬里遊.
일발걸식천가식, 고승장죽만리유.
隨緣應化莫擁有, 緣畢放身撒兩手.
수연응화막옹유, 연필방신살양수.
20. '내려놓는다'라는 것은 '포기하다'와는 다르다.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요, 잡기 위한 것이다.
놓을 줄 알아야 잡을 수도 있다.
잡고 놓는 것이 자유로워야 비로소 자유자재한 사람이다.
放下不等放棄. 是爲脫因, 是爲提起.
방하부등방기. 시위탈인, 시위제기.
要能放下才能提起, 提放自如是自在人.
요능방하재능제기, 제방자여시자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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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智慧(세상의 지혜)
21. 일을 마주할 때는 긍정적으로 해독하고
사고방식은 역으로 하며,
일을 이룰 때는 방향을 확립하고
끈기있게 해나가야 한다.
遇事正面解讀逆向思考,
우사정면해독역향사고,
成事確立方向鍥而不捨.
성사확립방향계이불사.
22. 길을 가다가 가파른 낭떠러지를 만나도 지나가야 하고,
마침 인간 세상의 선경을 만나더라도 머무르지 마라.
路遇懸崖峭壁走過去,
로우현애추벽주과거,
巧過人間仙境莫逗留.
교과인간선경막두유.
23. 부와 권세는 사회와 함께 누리는 것에 속하고,
재난이나 복덕 혹은 괴로움이나 즐거움은 바로 각자의 인연이다.
權勢財富屬社會共享,
권세재부속사회공향,
禍福苦樂乃各人因緣
화복고락내각인인연.
24. 명리와 권위로 유혹하여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천군만마 속에 빠져도 두려움이 없다.
誘以名利權位不動心,
유이명리권위부동심.
陷於千軍萬馬無所懼.
함어천군만마무소구.
25.하늘 땅은 잘못됨이 없으니
자신의 마음가짐이 잘못된 것이요,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다 도리가 있으니
자신이 도리가 없는 것이다.
天不錯地不錯是心錯,
천불착지불착시심착,
他有理你有理我沒理.
타유리니유리아몰리.
26. 효도와 덕행을 갖춘 자손이 어찌 그리 적은가를 원망하지 말고,
자녀교육을 어찌하였는가를 물어라.
莫怨孝子賢孫何其少,
막원효자현손하기소,
但問養育兒女怎麽敎.
단문양육아여즘마교.
27. 학문의 영역은 연구를 중시하고,
경험의 범주는 바로 실천에 있다.
學問的領域重在硏究,
학문적영역중재연구,
經驗的範疇則爲實踐.
경험적범주즉위실천.
28.길고 긴 밤 꿈을 꾸지 않으면 봄밤이 짧고,
한없이 넓은 고통의 바다에 배 한 척 있으면
맞은 편 기슭이 가까워진다.
漫漫長夜無夢春宵短,
만만장야무몽춘소단,
茫茫苦海有船彼岸近.
망망고해유선피안근.
29. 반야(지혜)의 방망이에 의하여 무수한 장애를 부수고,
복덕의 도끼를 운영하여 인간세상의 정토를 지어라.
倚般若杵碎萬千障碍,
의반야저쇄만천장애,
運福德斧建人間淨土.
운복덕부건인간정토.
30. 반야선을 타고 고통의 바다에서 널리 구제하고,
늘 열반선에 등반하여 심성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
駕行般若船苦海普渡,
가행반야선고해보도,
常登涅槃山心性不動.
상등열반산심성부동.
31. 강산은 여전해도 경치는 달라지니
세월이 오래 지나면 세상일도 전부 달라진다.
河山猶在 景物遷移,
하산유재 경물천이,
日月長運人事全非.
일월장운인사전비.
32. 하늘 나라와 인간세상의 기쁨과 고통은
자신의 마음이 만들었고,
이것의 결과는 자신이 받아들일 것이다.
天上人間樂與苦,
천상인간락여고,
自心造作自身受.
자심조작자신수.
33. 파란 산과 푸른 물이 불법을 말하고 있고,
새의 지저귐과 꽃의 향기도 묘법을 말하고 있다.
靑山綠水廣長舌,
청산녹수광장설,
鳥語花香說妙法.
조어화향설묘법.
34. 교육은 천 년 가는 큰 사업이고,
도덕과 재능은 백 대를 거쳐 가는 본보기이다.
敎育爲千秋大業,
교육위천추대업,
賢能乃百代楷模.
현능내백대해모.
35. 물 깊이가 천 길이라도 결국엔 바닥이 있고,
산 높이가 만 길이라도 바닷속에서 솟아오른 것이다.
水深千丈終見底,
수심천장종견저,
山高萬里海中昇.
산고만리해중승.
36. 불사 안의 생활은 나날이 좋은 날이요,
여기저기 다니며 수행하는 발걸음은
꽃과 풀 속에서 스쳐 다닌다.
門日日是好日,
운문일일시호일,
行腳步步履芳草.
행각보보리방초.
37. 세상에 본래부터 더럽고 깨끗한 것은 없으며
다만, 스스로 구분지으려는 마음에 의한 것일 뿐이다.
世間本無垢與淨,
세간본무구여정,
祗緣自起分別心.
지연자기분별심.
38. 저녁 해가 서쪽으로 지면 내일 다시 볼 수 있고,
아침 해가 동쪽으로 떠오르면 해질녘이 가까워진다.
夕陽西下明天見,
석양서하명천견,
旭日東昇近黃昏.
욱일동승근황혼.
39. 연극 밖에서 연극을 보면서도 연극임을 잊으니,
꿈속에서 꿈을 꾸면서도 꿈인 줄 모른다.
戱外看戱忘了戱,
희외간희망료희,
夢中作夢不知夢.
몽중작몽불지몽.
40. 비, 이슬, 서리와 눈은 본래 주체가 아니고
바람, 구름, 천둥과 번개의 때에 맞춰 나타나는 것이다.
雨露霜雪本無主,
우로상설본무주,
風雲雷電應時現.
풍운뇌전응시현.
41. 위기가 전환점이 되는 시기로 바뀌면
막다른 길도 활로가 된다.
危機化爲轉機時,
위기화위전기시,
絶路走出活路人.
절로주출활로인.
42, 천당과 지옥은 마음이 만들어 냈으며,
부처가 되고 종파를 세우는 일은 마음 밖에서 찾을 수 없다.
天堂地獄由心造,
천당지옥유심조,
成佛作祖心外無.
성불작조심외무.
43. 미혹에 갖혀 있음을 발각하면 이미 깨달음에 가까워진 것이고,
미혹 속에 있음을 알고 깨닫지 못함은 잘못 중의 잘못이다.
驚覺執迷已近悟,
경각집미이근오,
知迷不悟錯中錯.
지미불오착중착.
44. 인생은 꿈과 같다고 누구나 말하면서
어찌 한평생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가.
人生若夢誰都會說,
인생약몽수도회설,
終生作夢怎麽不醒.
종생작몽즘마불성.
45. 수많은 계획에 일생이 분주하나
모든 인연을 내려놓으면 앞길이 찬란하다.
百千計畫忙碌一生,
백천계획망록일생,
萬緣放下前程似錦.
만연방하전정사금.
46.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파면 한 일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즉각 불도를 배우면 즉시 미혹을 풀 수 있다.
臨渴掘井緩不濟急,
임갈굴정완불제급,
卽時學佛卽時解惑.
즉시학불즉시해혹.
47. 일이 생겨 근심하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일이 없음을 기뻐하는 게 낫다.
勿因有事而憂,
물인유사이우,
寧爲無事而喜.
영위무사이희.
48. 선의 가르침은 곧 마음의 가르침이다.
모든 현상은 마음에서 생기고 소멸한다.
禪法卽是心法,
선법즉시심법,
萬法由心生滅.
만법유심생멸.
49. 큰 꿈에서 먼저 깨닫는 사람은
허황되고 뒤바뀐 생각에서 헤어날 수 있다.
大夢誰先覺,
대몽수선각,
離夢想顚倒.
이몽상전도.
50. 사람 위에는 또 뛰어난 사람이 있으며,
산이 높으면 흐르는 물도 또한 길어진다.
人上有人, 山高水長.
인상유인, 산고수장.
51. 걸음은 몸을 건강하게 단련하며,
나아가 마음을 단련하고 수행할 수 있다.
빠른 걸음은 망념을 없애주고,
느린 걸음은 지혜를 개발하고 선정을 연습할 수 있다.
走路健康鍊身, 更可修行鍊心.
주로건강련신, 갱가수행련심.
快走驅遣妄情, 慢走發慧習定.
쾌주구견망정,만주발혜습정.
52. 잔월이나 만월 시기에는 밤도 따라 흐리거나 밝다.
비바람 내리는 밤에는 달은 안 보이지만, 달은 여전히 밝다.
月缺月圓日, 若晦若明時.
월결월원일, 약회약명시.
風雨無月夜, 月亮本常明.
풍우무월야, 월량본상명.
53. 세속의 경지:
몸은 바람맞으며 서 있는 회화나무와 같고
마음은 가을 달이 비치는 조용한 호수와 같다.
世俗境:身如玉樹臨風,
신여옥수임풍,
心如平湖秋月.
심여평호추월.
54. 수행의 경지:
몸은 보리나무와 같으며
마음은 말끔한 경대와 같다.
修行境: 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수행경: 신시보리수, 심여명경대.
55. 깨달은 후의 경지:
보리는 본래 나무도 없었고,
말끔한 마음도 역시 경대가 아니었다.
悟後境:
오후경:
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보리본무수, 명경역비대.
56. 모양과 현상이 있음이나 없음이나
참으로 비었는가, 헛으로 비었는가는
모두 매한가지다.
有相無相有無相,
유상무상유무상,
眞空假空眞假空.
진공가공진가공.
57. 벗을 사귈 때는 정직하고 견문이 넓은 사람과 사귀고,
부처를 믿을 때는 기괴한 신통력을 피해야 하며,
불법을 배울 때는 여기저기 문벌을 찾아 더듬으며 다니지 말 것이며,
승려를 공경할 때는 개인을 무턱대고 따르는 것을 삼가야 한다.
交友應交直諒多聞,
교우응교직량다문,
信佛當避怪力亂神,
신불당피괴력난신,
學法幸勿到處摸門,
학법행물도처모문,
敬僧切忌盲從個人.
경승절기맹종개인.
......................................................................
感恩培福(감은과 복의 배양)
58. 은혜를 알고, 마음에 두고 반드시 갚아야 한다.
多福少福當培福,
다복소복당배복,
知恩念恩必報恩.
지은념은필보은.
交友應交直諒多聞,
교우응교직량다문,
信佛當避怪力亂神,
신불당피괴력난신,
學法幸勿到處摸門,
학법행물도처모문,
敬僧切忌盲從個人.
경승절기맹종개인.
59. 자비심은 원수를 풀어주고 지혜는 번뇌를 쫓아낸다.
慈悲心化解怨敵 智慧心驅除煩惱.
자비심화해원적 지혜심구제번뇌.
60. 공경하는 마음으로 삼보를 보호하고 받쳐주며,
청정한 마음으로 불법을 널리 알리고 중생을 이롭게 하여라.
* 삼보(부처, 부처의 가르침과 제자)
恭敬心護持三寶, 淸淨心弘法利生.
공경심호지삼보, 청정심홍법이생.
61.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체험하고,
정진하는 마음으로 생명을 선용하라.
感恩心體驗生活, 精進心善用生命.
감은심체험생활, 정진심선용생명.
62.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복덕을 증가시키고,
참회하는 마음은 죄업을 소멸시킨다.
慚愧心增長福德,
참괴심증장복덕,
懺悔心消滅罪障.
참회심소멸죄장.
63. 은혜를 마음에 품고 은혜를 갚으면 은혜는 계속 이어지고,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면 근원은 끊어지지 않는다.
懷恩報恩恩相續,
회은보은은상속,
飮水思源源不絶.
음수사원원불절.
64. 강인한 마음은 난관을 쉽게 지날 수 있게 하고,
멀리 내다 보는 마음은 큰 일을 이뤄낼 수 있게 한다.
堅韌心易度難關,
견인심역도난관,
長遠心可成大事.
장원심가대성사.
65. 너의 마음 나의 마음 모두 부처의 마음과 같으며,
복을 알고 복을 아껴서 더 많은 복을 배양하여라.
你心我心同佛心,
니심아심동불심,
知福惜福多培福.
지복석복다배복.
66. 물 한 방울의 은혜도 솟아나는 샘물로 갚고,
밥 한 그릇의 보시도 몸이 으스러지기까지 보답한다.
涓滴之恩湧泉以饋,
연적지은용천이궤,
一飯之施粉身相報.
일반지시분신상보.
67. 물을 받아 마시면 남에게도 주어야 하고,
은혜를 받고 사은하려면 은혜로써 감사하여라.
取水飮水以水飮人,
취수음수이수음인,
受恩謝恩用恩謝人.
수은사인용은사인.
68.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의 매듭을 풀고 자애와 연민
그리고 같이 기뻐하고 평등한 마음을 배워라.
解開愛恨情仇心结,
해개애한정구심결,
學習慈悲喜捨心量.
학습자비희사심량.
69. 부모의 은혜는 천지보다 무겁고
삼보의 덕은 갠지스 강 모래보다 많다.
*삼보(부처, 부처의 가르침과 제자)
父母之恩重於天地,
부모지은중어천지,
三寶之德多過恆沙.
삼보지덕다과항사.
* 恆/恒/항상 '항'의 본자
* 뻗칠 긍.
70.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 것은 물을 마실때 근원을 생각하는 것과 같고,
은정이 얽혀지면 서로를 해칠 수 있다.
知恩報恩是飮水恩源,
지은보은시음수은원,
恩情糾结會相互傷害.
은정규결회상호상해.
71. 은혜를 감사하는 것은
일생동안 누릴 수 있는 받은 복이요,
원한은 평생을 뒤얽히는 요사스러운 헤살이다.
感恩是終生受用的福報,
감은시종생수용적복보,
悔恨乃永世糾纏的魔障.
회한내영세규전적마장.
72. 세상 사람들에게 부를 이롭게 쓰지 못한다면,
비단옷 입고 밤길을 다니듯 홀로 거만한 것 뿐이다.
若不善用財富利益世人,
약불선용재부이익세인,
便像錦衣夜行暗自驕矝.
편상금의야행암자교긍.
73. 보시는 부의 가치를 경영하는 것이고,
복을 심는 것은 곧 부의 원인을 중개하는 것이다.
布施是經營財富的價値,
보시시경영재부적가치,
種福乃過手財富的原因.
종복내과수재부적원인.
74. 가업이 백 년 동안 무너지지 않는 것은 복을 쌓았기 때문이요,
부귀가 삼대를 넘어가지 못하는 것은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家業百年不墜因爲積福,
가업백년불추인위적복,
富貴不過三代由於自私.
부귀불과삼대유어자사.
75. 항상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면 일생이 행복하고,
힘이 있으면서 좋은 인연을 맺지 않았으면 후회해도 소용없다.
隨時服務他人, 終生幸福;
수시복무타인, 종생행복;
有力不结善緣, 後悔莫及.
유력부결선연, 후회막급.
76. 하늘을 살펴서 때 맞추어 씨를 뿌리고,
나날이 풀을 매고 비료를 주며,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는 달에,
해마다 좋은 해가 되길 기도한다.
看天播種時 耘草施肥日,
간천파종시 운초시비일,
豊收感恩月 祈求年年好年.
풍수감은월 기구년년호년.
77. 인생에서 추구하는 네 가지 아름다운 일은
복을 구할 때는 먼저 복을 심고, 배양하고, 아껴야 하며,
녹봉을 구할 때는우선 널리 좋은 연을 맺어야 하고
장수를 구할 때는 항상 건강을 지키는 것에 힘써야 하며
기쁨을 구할 때는먼저 미소로 사람을 대해야 하느니라.
人生所求四大美事爲: 求福當先種福, 培福, 惜福,
인생소구사대미사위: 구복당선종복, 배복, 석복,
求福當先種福, 培福, 惜福 ;
구복당선종복, 배복, 석복 ;
求祿當先廣结善緣;
구록당선광결선연;
求壽當常保健;
구수당상보건;
求喜先應笑面迎人.
구희선응소면영인.
78. 수치심으로 자기를 되돌아보라.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늘 자신이 부족하고
기여하는 바가 충분하지 못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以慚愧心反觀自己,
이참괴심반관자기,
時時覺得於己於人總是努力不足奉獻不夠
시시각득어기어인총시노력부족봉헌불구
79. 수치심으로 자신의 사람됨을 살펴보아라.
처신함에 있어 스스로 바른 일과
사악한 일을 반성하고 점검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착오를 범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以慚愧心觀照本身爲人.
이참괴심관조본신위인.
做人若不自我省察檢點邪正,
주인약부자아성찰검점사정,
隨時有失足之危.
수시유실족지위.
80.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사물을 대하라.
처신함에 있어, 만약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이바지할 줄 모른다면,
흐르는 물이 마르게 될 것이다.
用感恩心看待世界事物.
용감은심간대세계사물.
做人若不感恩圖報以奉獻世界,
주인약불감은도보이봉헌세계,
活水便會枯竭.
활수변회고갈.
81. 부부가 백 년을 함께 살려면
서로 존경하고 감사해야 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서로의 단점은 양해하고,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
百年相守 相互尊敬感恩,
백년상수 상호존경감은,
相互學習所長 相互原諒缺失,
상호학습소장 상호원량결실,
相互關愛扶持.
상호관애부지.
................................................................................
積德修福(덕을 쌓고 복을 수양)
82, 진실에는 반드시 감응이 있을 것이고,
근면하면 만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真誠必有應 精勤萬事成.
진성필유응 정근만사성.
83. 근면으로 어리석음을 보충할진언정
총명함을 믿고 게으르지 마라.
寧以勤勉補笨拙, 勿仗聰明而懈怠.
녕이근면보분졸, 물장총명이해태.
84. 자신에게 엄격하면 손해봄이 없고,
남에게 관대하면 이로움이 많을 것이다.
嚴以律己不虧損 寬以待人受益多.
엄이율기불휴손 관이대인수익다.
85. 가난하면서 부유함을 바란다면 근검해야 하고,
혼란 속에서 안정을 지키려면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守貧望富當勤儉, 處亂守安不動心.
수빈망부당근검, 처란수안부동심.
86. 채소의 뿌리도 담백한 향기가 있고 베옷도 입으면 따뜻하다.
부지런하면 몸이 건강하고, 절약하면 부유해진다.
菜根清香布衣暖, 勤勞健康節儉富.
채근청향포의난, 근로건강절검부.
87. 제때에 즐기는 것은 낭만이요,
이르는 곳마다 선행을 하는 것은
공덕을 쌓는 것이다.
及時行樂乃浪漫,
급시행락내낭만,
隨處修善積功德.
수처수선적공덕
88. 뛰어난 사람 위에 더 뛰어난사람이 있으니
각자 노력할 뿐, 남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能中更有能中手, 各自努力莫羨人.
능중갱유능중수, 각자노력막선인.
89. 충고의 말이 꼭 듣기 좋은 것은 아니며,
입에 쓴 것이 곧 좋은 약이다.
聽諍言未心順耳, 嚐苦味的是良藥.
청쟁언미심순이, 상고미적시양약.
90. 가물 때 기원하여 단비가 내리고,
한겨울에는 따뜻함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枯旱祈降及時雨 , 隆冬願作送暖人.
고한기강급시우, 융동원작송난인.
91. 봉황은 부귀한 집에 짓들려 하고,
백학은 복이 있고 장수하는 집에 내려앉기를 좋아한다.
鳳凰好棲富貴宅, 白鶴喜落福壽家.
봉황호서부귀택, 백학희락복수가.
92. 득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항상 일이 없는사람이 될 수 있다.
心中不存得失想, 常作世間無事人.
심중부존득실상, 상작세간무사인.
93. 재주와 덕을 함께 갖춤은 현량한 사람이요,
능력은 있으나 덕이 없는 사람은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이다.
才德兼備是賢良, 有能無德害群馬.
재덕겸비시현량, 유능무덕해군마.
94. 잘못을 깨닫고 고치는 것은 수치가 아니며,
백정이 칼을 내려놓으면 곧 부처가 될 수 있다.
知過即改不爲取, 放下屠刀立成佛.
지과즉개불위취, 방하도도입성불.
95. 부귀는 삼대를 넘어가지 못함을 경게하여야 하고,
권세는 사람을 타락시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警湯富貴不出三代,
경탕부귀불출삼대,
小心權勢令人墮落.
소심권세령인타락.
96. 예로부터 장군과 재상은 가난한 집안에서 많이 나왔으며,
공적인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천하가 태평하다.
自古將相多出寒門,
자고장상다출한문,
捨己爲公天下太平.
사기위공천하태평.
97. 너와 나의 옳고 그름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남을 좋은 결과로 성사시키는 말과 행동을 많이 하여라.
少些人我是非的執着,
소사인아시비적집착,
多點成人之美的言行.
다점성인지미적언행.
98. 만약, 부귀를 늘 간직하려면 복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귀는 주로 복을 쌓는 데서 온다.
若望常保富貴 培福要緊,
약망상보부귀 배복요긴,
富貴多從積福來.
부귀다종적복래.
99.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받아들여 잊지 않고 새기면,
무한한 복덕의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受持觀世音菩薩名號,
수지관세음보살명호,
得無量無邊福德之利.
득무량무변복덕지이.
100. 남의 밥그릇을 뺏는 것은
자기가 농사를 짓는 것만 못하며,
자기 집에 밭이 없다면,
남을 도와 농사를 짓는 것이 좋다.
爭奪他人飯碗莫如自家耕田,
쟁탈타인반완막여자가경전,
自家無田可耕幇人耕田也好.
자가무전가경방인경전야호.
101. 항상 겸손, 공경, 용서, 관대함의 밥을 먹고,
늘 성실, 겸양, 근면, 절약의 탕을 마셔라.
常噄謙虛恭敬恕忍寬厚的飯,
상끽겸허공경서인관후적반,
多喝誠實禮讓勤勞節儉之湯.
다갈성실예양근로절검지탕.
102. 하룻밤에 부자가 되는 것은 벼락부자요,
하룻 저녁에 유명해지는 것은 허명이다.
벼락부자의 부유는 지키기 힘들고,
허명은 실속이 없어 누를 끼친다.
一夜致富是暴富,
일야치부시폭부,
一夕成名乃虛名,
일석성명내허명,
暴富暴發富難守,
폭부폭발부난수,
虛名不實名累人.
허명부실명누인.
103. 마음을 알아주는 벗을 만나기 어려운 것은 정상적이며
고독하다고 남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걱정과 고민은 줄일수록 복덕이 증가하고,
사려가 많을수록 장애도 늘어난다.
知音難遇正常事,
지음난우정상사,
勿因孤獨不理人.
물인고독불리인.
少煩少惱福德長,
소번소뇌복덕장,
多思多慮障碍增.
다사다려장애증.
104. 의심이 많고 남을 경계하면 귀신을 만나기 쉽고,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면 귀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부유하든 가난하든 보시를 베풀어야 하고,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면 중생이 이롭게 된다.
多心防人易遭鬼,
다심방인역조귀,
知己知彼逢貴人,
지기지피봉귀인,
富貴貧賤皆布施,
부귀빈천개보시,
自利利人利眾生.
자리이인이중생.
105.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땅히 갖춰야 할 네 가지가 있다.
적합한 곳에 태어나고, 복이 있게 늙고,
건강하게 병을 하고, 적합한 때에 죽는 것이니,
무수한 행복이 그 속에 있는 것이다.
人生在世當備四得.
인생재세당비사득.
生得其所, 老得其福,
생득기소, 노득기복,
病得健康, 死得其時,
병득건강, 사득기시,
萬千幸福在其中矣.
만천행복재기중의.
106. 부귀함이 반드시 삼대를 넘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꼭 가난한 집안에서만 태어나는 것도 아니다.
부귀하면 마땅히 덕을 쌓아야 하고,
가난한 집안은 필히 근면해야 한다.
富貴未必只三代.
부귀미필지삼대,
賢哲未必生於寒門.
현철미필생어한문.
富貴當積德, 寒門頂勤勉.
부귀당적덕, 한문정근면.
107. 선행을 베푸는 데는 조건이 없다.
善行沒有條件.
선행몰유조건.
108.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을 응원하여라.
珍惜生命, 爲自己加油.
진석생명, 위자기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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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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