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이것 저것

임진강 하구에 멸종위기종 44종 서식

淸潭 2018. 1. 21. 10:55
◆ 임진강 하구에 멸종위기종 44종 서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파주환경운동연합, 뜸부기 등 확인 5년전 환경부 조사보다 20종 늘어임진강 하구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인 뜸부기, 수원청개구리, 흰꼬리수리. 환경과생명을지키는교사모임, 파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임진강 하구에 멸종위기종 44종이 서식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곳은 자연하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서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핵심 생태축이다. 

○··· 파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하구 유역에서 수원청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4종, 포유류 2종, 곤충 4종, 어류 3종, 조류 31종 등 모두 44종의 멸종위기종을 확인했다.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2007~2009년 조사한 24종(조류 23종, 포유류 1종)보다 무려 20종 많다”고 말했다.파주환경운동연합은 2012~2014년 통일촌·해마루촌 등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 주민들의 협조로 첫 야간조사 등을 실시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간조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멸종위기종 2급 애기뿔소똥구리 등 곤충 4종이 처음 집계됐다. 장단반도 농경지에 녹음기를 설치해 수원청개구리와 맹꽁이의 서식도 확인했다. 

마정·거곡리 하천둔치에서 수달(멸종위기종 1급)을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증언도 여럿 나왔다. 임진강 하구는 전 구간이 민통선 지역이어서 출입시간 제한과 지뢰 위험 등으로 그동안 야간조사를 하지 못했다. 파주환경운동연합은 식물의 경우 지뢰 위험으로 출입이 제한되고, 어류와 저서무척추동물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 어촌계 탐문조사를 통해 일부 확인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노현기 임진강지키기파주시민대책위원장은 “임진강 하구는 다양한 습지와 자연 제방, 친환경농경지로 생태계 다양성이 풍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면 미기록종이나 희귀종이 더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박경만 기자 3Dmania@hani.co.kr">mania@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