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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성현들의 말씀을 배우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 한 번 되새기자는 뜻의 벽사진경(僻邪進慶), 즉 나쁜 것을 물리치고 경사를 맞이한다는 길상의 염원을 담아 작품전을 마련했습니다. 14년 동안 한 자 한 자 붓글씨로 쓴 책이 24권이며, 전시작품 글자를 합하면 수십만 자(字)가 됩니다." 지당 김윤임의 서예 길상전이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에 소개된 십장생에서는 일월성신(해, 달, 별의 총칭), 산고수장(산은 높고 강물은 영원하다), 수륙초목(물이나 육지에 사는 초목) 등의 글씨를 정성스레 쓴 뒤, 광목천에 염료를 발라 만들어낸 글씨체 그림을 선보였다. 이외 성덕대왕 신종에 새겨진 명문과 세계 공동 불교상징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해설을 붙인 작품 등도 눈에 띈다. 오는 9일까지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 4층 갤러리. (051)500-5017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십장생(十長生)
日月常照臨 “해달은 늘 비춰 주고 /
山川不變移 산천은 변함이 없네. /
竹松凌雪霰. 송죽은 눈서리를 업수이 여기고 /
龜鶴稟期帥 거북과 학은 장수로 태어났네.
白鹿形何潔 흰 사슴은 그 모습 어찌 그리 깨끗한고. /
丹芝葉更奇 붉은 불로초는 잎이 더욱 기이하네. /
長生深有意 십장생의 뜻이 하도 깊으니, /
臣亦荷恩私 신도 또한 국은을 입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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