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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들의 절개

淸潭 2017. 10. 23. 11:41

배신자들의 절개


高麗 王朝가 망하고
朝鮮 李朝가 들어서고 얼마 후
개국 공신들이 기생집에서
술자리를 가졌읍니다.
이 때 배극렴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인
"이름이 뭐더냐."
"정승께오서 천한 것의 이름은 알아
무얼하시겠나이까."
"雪梅라 하옵니다."
"설매야,
너 오늘밤 나와
만리장성을 쌓아 보지 않으려느냐."
"대감, 무너진 성은 쌓아서 무얼 하옵니까."
말마다 是非調입니다.
"네 이년
너는 東家食西家宿하는 기생이 아니더냐
오늘밤에 나의 수청을 들라."
"대감,
어제는 왕씨에게 오늘은 이씨에게
몸을 의탁하는 대감님과
동가식서가숙하는 이년의 처지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설매의 말 한 마디
개국 공신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와 꽂혔읍니다. 새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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