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七月七夕
칠석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음력 7월7일
일본에서는 양력 7월7일입니다.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
옥황상제 손녀인 직녀
결혼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해서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고
1년에 한 번 만나도록 했읍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까치와 까마귀
오작교 다리를 놓았읍니다.
이 칠석을 전후해 비가 내리는 데
전날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타고 갈
수레를 씻는 부슬비이고
칠석날 저녁에 오는 비는
둘이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이별을 슬퍼해 흘리는 눈물이랍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