珍品 名品
2006년 4월 2일
KBS TV 프로그램 진품명품
한 중년 남성이 낸 책자
예상가 15만원을 제시했는데
'진품명품'은 감정가 1억원을 매겼읍니다.
그로부터 한참 뒤
서울옥션 경매에서 7억5천만원 가격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 팔렸읍니다.
노을빛 치마로 만든 소책자 霞帔帖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 유배지에 있을 때
부인이 보낸 노을 빛의 붉은빛 치마에
한지를 덧대여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글을 적은 서첩입니다.
2005년 수원 어느 모텔 주인
실내에 있던 破紙들을 내놓았는데
폐품 모으는 할머니가 달라고 했읍니다.
주인은 할머니 수레에 있던
이상한 책자에 눈이 가고,
그는 책자와 파지를 맞바꿨읍니다.
하피첩이 세상에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