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珍品 名品

淸潭 2017. 8. 23. 11:59

珍品 名品


2006년 4월 2일
KBS TV 프로그램 진품명품
한 중년 남성이 낸 책자
예상가 15만원을 제시했는데
'진품명품'은 감정가 1억원을 매겼읍니다.
그로부터 한참 뒤
서울옥션 경매에서 7억5천만원 가격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 팔렸읍니다.
노을빛 치마로 만든 소책자 霞帔帖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 유배지에 있을 때
부인이 보낸 노을 빛의 붉은빛 치마에
한지를 덧대여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글을 적은 서첩입니다.
2005년 수원 어느 모텔 주인
실내에 있던 破紙들을 내놓았는데
폐품 모으는 할머니가 달라고 했읍니다.
주인은 할머니 수레에 있던
이상한 책자에 눈이 가고,
그는 책자와 파지를 맞바꿨읍니다.
하피첩이 세상에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새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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