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回탈의 전설
옛날 安東 河回마을 사람들
별신굿탈놀이에 머리를 맞대었읍니다.
등장인물
주지,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꿈에 마을 수호신의 계시를 받아
산 속에 들어간 許道令
탈놀이에 쓸 탈을 만드는데
동네 처녀들, 허도령의 준수한 외모에
모두들 넋이 빠졌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모의 정이 넘친 한 처녀
밤중에 몰래 산에 올라
마침 마지막 탈인 이매의 턱을 깍으려는
하도령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서
허도령이 피를 토하고 죽자
처녀는 놀라 도망가다
벼랑에서 실족하고 말았으니,
이 때문에 이매탈의 턱은 완성하지 못해
오늘 날 턱없는 이매탈이 등장하여
바보 역활을 하고 있읍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