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거 황우석 박사의 연구논문 조작으로 문제가 됐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를 미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오리건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하는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태아의 피부 세포를 핵이 제거된 난자에 융합시켜 복제 배아를 만들어,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한 겁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 있는 원시 세포로 여기서 인체의 모든 세포가 만들어집니다.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복제는 쥐, 원숭이에서는 성공한 바 있지만 사람에 있어서는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과학자들은 5년 안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도 가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심장세포로 자라게 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든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이식할 때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때문에 치매나 파킨슨병, 관절염 같은 난치병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슈크라트 미탈리포프/오레곤 국립 영장류 연구센터 생물학자 : 파킨슨병은 어떤 한 종류의 신경세포가 화학 물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않고 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건데,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4년 황우석 박사가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가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 뒤, 사실상 관련 연구를 그만 둔 상태입니다.
과거 황우석 박사의 연구논문 조작으로 문제가 됐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를 미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오리건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하는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태아의 피부 세포를 핵이 제거된 난자에 융합시켜 복제 배아를 만들어,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한 겁니다.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복제는 쥐, 원숭이에서는 성공한 바 있지만 사람에 있어서는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과학자들은 5년 안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도 가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심장세포로 자라게 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든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이식할 때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때문에 치매나 파킨슨병, 관절염 같은 난치병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슈크라트 미탈리포프/오레곤 국립 영장류 연구센터 생물학자 : 파킨슨병은 어떤 한 종류의 신경세포가 화학 물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않고 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건데,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4년 황우석 박사가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가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 뒤, 사실상 관련 연구를 그만 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