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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607/20060704/1180714.html
황우석 “2005년 논문조작 포괄적 책임” 시인
황우 석 전 서울대 교수가 '줄기세포 논문조작'이 검증단계에서 조작된데 대해 포괄적 책임이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황 전 교수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면역염색검사와 핵형검사 등 검증 단계에서 조작됐는지 여부를 묻는 검찰 신문에 구체적 지시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포괄적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교수는 또 인간줄기세포의 연구성과를 과대포장하기 위해 2005년 논문에 허위내용을 적도록 지시한 것 아니냐는 검찰 신문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교수는 그러나 논문에 기재한 난자 수나 핵 이식 수 등 세부사항까지 자신이 일일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며 연구원들이 알아서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토대가 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는 아직도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교수는 연구용 난자를 제공한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에게 난자 제공 대가로 과배란 주사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신문에 대해서는 대가성이 아닌 감사의 표시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이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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