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만든 ‘디워 아리랑’, “감동 만배!” |
지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디워 아리랑'이라는 키워드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중 '디워 아리랑'이라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널리 퍼져있는 '디워 아리랑', '디워 아리랑 엔딩 크레딧'이라는 영상은 실제 영화에 삽입된 것은 아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Kim Se Hwan(FAN)'이라는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 급속히 퍼진 이 영상은 검색을 통해 지난해 8월 팬이 만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리랑 노래까지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노래는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것을 가져다 쓴것이라고 한다. 반면, "아리랑이 없었어도 영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은데 억지스럽고 유치하게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보였다. 영화 '디워' 홍보 관계자는 "몇년전 심형래 감독이 '엔딩에 아리랑을 사용하겠다'고 인터뷰를 한 적 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팬이 만든 팬아트다. 스탭들의 이름도 거의 맞아 떨어져 진짜인냥 착각할 수 있다"고 확인해 줬다. 또한 "디워는 팬아트 문화가 발달해 있다. 팬이 만든 예고편이 화제를 모았던 것과 같은 경우다. 실력이 좋아서 정말 감쪽같이 만드는 팬들이 많다. 그래서 생긴 에피소드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엔딩에 아리랑을 삽입한 것에 대해 심형래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다.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같은 음악만 세련된 음악이고 우리나라 음악은 저질로 보는 게 웃기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대로 갖춰진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우리나라 아리랑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힌바 있다. 영화 '디워'에 삽입된 아리랑은 시애틀 150인조 오케스트라와 90인조 합창단이 완성했다. 애절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에 해외에서 '디워'를 본 교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도깨비뉴스 김시은 기자 showtime@dk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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