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채련곡(采蓮曲) / 허난설헌-28

淸潭 2007. 10. 6. 21:37
 
 

 

채련곡(采蓮曲)  /  허난설헌

 秋淨長湖碧玉流 추정장호벽옥류
蓮花深處繫蘭舟 련화심처계란주
逢郞隔水投蓮子 봉랑격수투련자
或被人知半日羞 혹피인지반일수
 

가을에 맑은 호숫물 옥돌처럼 흘러가고
련꽃 피는 깊은 곳에 란초 배를 매놓고서
당신 보고 물건너서 련꽃을 던졌는데
혹시 남이 봤을까봐 반나절 부끄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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