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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서 할 얘기와 대통령실에서 할 얘기는 달라야 하는데...

"수석들 있는 자리에서 김 여사가 대통령에게 민망한 언행"박세열 기자2024. 10. 7. 23:13 이하경 대기자가 기명 칼럼을 통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의 심각성을 지적해 주목을 끌었다.이 기자는 '기로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7일자 칼럼을 통해 "권력을 누렸던 김영삼·김대중 대통령도 민심이 떠나가자 아들을 구속시키는 결정을 피할 수 없었다"며 "지금 시중의 민심은 험악하다. 골수 보수층도 김 여사 얘기가 나오면 인상을 찌푸린다"고 주장했다.이 기자는 "사흘 뒤면 22대 총선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난다. 여당 의원들이 더 이상 '용산'과 검찰의 눈치를 살필 이유가 없다"며 "특검법이 가결되면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공천·인사 개입 등 오만가지 혐의로 불려다니고 ..

궁중의 네 철 경치[宮中四景集句]

궁중의 네 철 경치[宮中四景集句]임유정(林惟正) 집구(集句)는 자기가 지은 시(詩)가 아니고 여러 시인의 작품에서 한 구(句)씩 떼어 모아서 적당하게 맞추어 만든 것이다.임유정(林惟正) 봄상림원에 꽃이 한창 왕우칭(王禹稱) / 上林花掩映태평 성대에 해도 길어지네 호진유(胡眞儒) / 化國日舒長바람이 따스하니 새 소리 부숴지고 두순학(杜荀鶴) / 風暖鳥聲碎새 진흙에 제비 그림자 바쁘네 백낙천(白樂天) / 泥新燕影忙가벼운 수레로 태액지에 행차 진숙달(陳叔達) / 輕輿臨大掖보련으로 피향정에 납시네 왕관의(王官儀) / 步輦御披香임금님께서도 글 홍에 겨우시와 최식(崔湜) / 聖藻懸宸想시 한 수 읊사오시니 속된 귀(句)가 없으셔라 반랑(潘閬) / 詩無入俗章 여름얼음 담긴 소반은 모진 더위 씻고 장자방(張子房) / 氷..